쌍용차 2020년 미국 진출한다…중국 생산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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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20년 미국 진출한다…중국 생산도 검토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6.03.0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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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대표 "SUV에 전념…올해 16만대 판매 목표"

[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중국 현지 생산업체 설비를 활용해 중국에서 쌍용차[003620] 브랜드로 파는 방안도 검토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9일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SIV 2 콘셉트카가 출시되는 때를 기점으로 해서 미국에 들어가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2019년말이나 2020년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국가 중에서 쌍용차가 들어가지 않은 시장은 미국이 유일하다. 미국의 경우 경쟁이 가장 치열한 데다 소비자 보호 제도가 잘 정착돼 있어 성급히 진출했다가는 대규모 리콜 등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이사는 "마힌드라도 디젤 픽업 소형트럭으로 미국시장에 들어가려다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시장이 얼마나 힘든 시장이란 건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3~4년 시간을 갖고 철저히 준비해서 들어가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업체와의 현지 생산 논의에 대해선 "가시화되려면 적어도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의 포트폴리오로는 자체적인 공장 설립은 어려워 현지 생산 시설을 활용한 쌍용차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이사는 올해 판매 목표를 작년의 14만5천대보다 늘어난 16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흑자 전환이 일차적 목표"라면서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면서 우리 회사는 분위기가 나아지지만 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아 자동차 산업 전체로 보면 올해가 굉장히 어려운 해"라고 강조했다.

중국 현지 생산업체 설비를 활용해 중국에서 쌍용차[003620] 브랜드로 파는 방안도 검토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9일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SIV 2 콘셉트카가 출시되는 때를 기점으로 해서 미국에 들어가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2019년말이나 2020년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국가 중에서 쌍용차가 들어가지 않은 시장은 미국이 유일하다. 미국의 경우 경쟁이 가장 치열한 데다 소비자 보호 제도가 잘 정착돼 있어 성급히 진출했다가는 대규모 리콜 등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이사는 "마힌드라도 디젤 픽업 소형트럭으로 미국시장에 들어가려다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시장이 얼마나 힘든 시장이란 건 알고 있다"면서 "그래서 3~4년 시간을 갖고 철저히 준비해서 들어가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업체와의 현지 생산 논의에 대해선 "가시화되려면 적어도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의 포트폴리오로는 자체적인 공장 설립은 어려워 현지 생산 시설을 활용한 쌍용차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이사는 올해 판매 목표를 작년의 14만5천대보다 늘어난 16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흑자 전환이 일차적 목표"라면서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면서 우리 회사는 분위기가 나아지지만 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아 자동차 산업 전체로 보면 올해가 굉장히 어려운 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회사명 변경설과 관련해 미국 시장 진출을 기회로 변경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회사명 교체 시 소요되는 비용만 1억달러가 넘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현재 현대자동차[005380] 싼타페급의 SUV를 개발하고 있으며 친환경차 시장 진입을 위해 올해 그린카 양산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세단 시장에 진출하지 않는 대신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프리미엄급의 SUV 모델을 만들어 전문 브랜드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쌍용차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회사명 변경설과 관련해 미국 시장 진출을 기회로 변경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회사명 교체 시 소요되는 비용만 1억달러가 넘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현재 현대자동차[005380] 싼타페급의 SUV를 개발하고 있으며 친환경차 시장 진입을 위해 올해 그린카 양산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세단 시장에 진출하지 않는 대신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프리미엄급의 SUV 모델을 만들어 전문 브랜드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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