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도심형 아울렛'동대문점 오픈 …올해 1600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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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도심형 아울렛'동대문점 오픈 …올해 1600억 매출
  • 황인찬기자
  • 승인 2016.03.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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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몰, F&B 전문관, 특징
▲ 현대시티아울렛동대문점_전경

[코리아포스트 황인찬기자 ]현대백화점이 동대문 상권 내 최대 규모의 신개념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인다. 

F&B(식음료매장) 전문관과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특히 동대문 성동구 주변 30만세대와 외국관광객이 주고객으로. 대규모  F&B ( 식음료) 전문관설치로 고객을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도심형 아울렛 2호점인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이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존 도심형 아울렛이 패션 브랜드 중심의 쇼핑몰이었다면, 이번에 오픈하는 동대문점은 패션몰 외F&B(식음료매장) 전문관과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서울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기존 도심형 아울렛이 패션 브랜드 중심의 쇼핑몰을 지향했다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패션 브랜드 외에 유명 F&B과 라이프스타일MD등을 한 곳에 모은 게 차별화 포인트"라며 "복합쇼핑공간으로서 국내 도심형 아울렛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오픈을 시작으로 다음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하반기 중 가든파이브(서울 송파구)에 도심형 아울렛을 연이어 오픈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울렛은 기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을 포함해 총 5개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의  영업면적이 3만7,663㎡(1만1,413평)로 동대문 상권 내 쇼핑몰 중 가장 크다. 자차도 외부 주차장(국립중앙의료원, 250대)까지 포함하면 모두 950대가 가능하다.
 
동대문 상권은 하루 유동 인구가 30만명이 넘는 서울 도심의 핵심 상권 중 하나로, 특히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4개 노선(1·2·4·5호선)과 버스 60개 노선(5개 심야버스 노선 포함)이 통과해 서울 강남·북 및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측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의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통해 서울 강북1차 상권(중구·종로구·동대문구·성북구·성동구, 140만명)과 2차 상권(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용산구·중랑구, 310만명) 고객을 최대한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동대문이 외국인 쇼핑 메카이자, 관광명소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쇼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실제 지난 2014년 동대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연간 710만명으로, 서울 명동(850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를 통해 개점 첫해인 2016년 1600억원 2017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심야 쇼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일요일~수요일은 오전 11시 개점해 오후 10시에 닫고, 목요일~토요일은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11시에 폐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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