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입찰동향] 55억불 예산삼각된 멕시코 PEMEX, 구조조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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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입찰동향] 55억불 예산삼각된 멕시코 PEMEX, 구조조정 본격화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03.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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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에틸렌·지열 자회사가 타깃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12일 외교부 산하 중남미지원센터에 따르면 PEMEX는 작년 실적이 악화된 비료, 에틸렌, 지열 자회사 구조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달 국가 재정 악화를 이유로 2016년도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PEMEX의 예산을 전년대비 55억 불 감축한 208억 불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구조조정 검토는 PEMEX 예산이 축소됨에 상대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에 대해서는 축소, 효율적으로 재정을 활용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구조조정 검토 대상인 PEMEX 에틸렌 자회사는 지난해 6월에 업무를 개시했다. 폴리에틸렌, 산화에틸렌, 에틸렌글리콜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손실액은 약 8000만 불에 달하는 상황이다.
  
암모니아, 요소 등을 생산하고 있는 PEMEX 비료 자회사도 지난해 6월에 업무를 개시한 이 후 지난해 손실액이 약 1500만 불에 이르고 있다. 

지열 에너지 자회사도 지난해 약 260만 불의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PEMEX는 작년에 설립한 자회사 중 시추 및 운송 자회사가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해당 회사들은 작년에 각각 약 3700만 불, 4900만 불 규모의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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