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12일 해외건설협회 페루지부에 따르면 모랄레스(Evo Morales) 대통령이 '2016~2020 경제사회개발계획'(PDES)을 서명,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볼리비아 석유에너지부(MHE)는 석유가스부문에 127억불, 전력부문에 58억5000만불 등 총 185억불 상당의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MHE는 동 개발계획에 따라 천연가스 매장량과 석유 매장량을 17.45Tf3와 411Mb로 끌어 올리고 생산량을 각각 73Mm3/d와 69,000b/d로 늘릴 계획이다.
전력부문의 경우, 발전설비용량을 1,840MW(2016.1)에서 4,878MW로 증설해 국내수요를 충당하고 남는 잉여전력(2592MW)을 인근 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MHE는 최근 러시아 국영원자력공사 Rosatom과 원자력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원자력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원자력발전사업단(Agencia Boliviana de Energia Nuclear)을 발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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