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연이은 호재에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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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연이은 호재에 주가 반등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3.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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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쇼핑 주가 <자료=다음 금융>

[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롯데쇼핑은 지난 4분기 무형자산 손상차손 6000억원 가량을 털어내는 빅배스를 단행한 이후 주가 반등을 지속하고 있다.

13일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영권 안정, 실적 개선, 베트남 투자 확대 등 각종 이슈로 체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실적 개선 추세를 이미 보인 사업은 국내 백화점과 해외 할인점이다. 

국내 백화점 부문은 2014년 하반기 대형 점포 출점 이후 메르스 등 불황으로 이익 부진이 지속됐다. 지난 4분기부터 이후로 인한 기저부담이 완화되며 비용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 할인점은 부진점 폐점과 재고평가 등으로 지난해 부진했으나 역시 지난 분기부터 적자폭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편의점, 홈쇼핑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정상화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이는 기업가치 증대에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10여 년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적자를 시현했던 할인점 부문과 동사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는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 주가 상승 모멘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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