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하마다야 초청 미식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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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하마다야 초청 미식회' 진행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3.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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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슐랭 2스타 '하마다야 초청 미식회'

[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롯데호텔서울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도쿄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하마다야 초청 미식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마다야는 메이지 시대인 1912년에 개업해 현재까지 100년 넘게 그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정통 가이세키 요리 전문점이다. 미슐랭 가이드 도쿄판에서 2015년 2스타를 획득한 하마다야는 요리 외에도 일본 전통 음악, 게이샤의 춤, 공연 문화를 함께 즐기는 도쿄의 지역 문화 명소로도 유명하다.

롯데호텔서울은 이번 미식회를 위해 미타 요시히로 총괄 셰프를 포함 총 3명의 셰프를 초청해 가이세키 요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에도시대부터 연회 행사에 이용해 온 가이세키는 결혼식이나 공식연, 손님접대 시에 제공되던 정식요리다. 처음부터 음식을 모두 차리는 한정식이나 일본 혼젠 요리와는 달리 국과 생선회를 먼저 차린 후 코스 형식으로 요리를 내는 것이 원칙이다. 미타 요시히로 셰프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 감칠맛의 육미를 모두 살리는 가이세키 요리의 특징을 이용해 더욱 다채로운 일식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메뉴로는 시금치 산초잎을 곁들인 쇠고기와인조림, 유자소스로 상큼함을 더한 옥돔구이, 두릅 초절임과 함께 먹는 전복찜 등 하마다야의 대표 메뉴들이 준비된다. 벚꽃 잎으로 감싼 바닷장어 스시, 유채꽃 겨자무침과 다져 말린 해삼 젓갈 등 봄 기운을 가득 담은 메뉴도 눈길을 끈다. 오는 30일에 는 바닷가재 버터간장구이 및 와인 4종이 곁들여진 갈라디너도 마련된다. 가격은 점심 15만원, 저녁 18만원, 갈라 디너 28만원이며 상기 가격 모두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한편 오는 4월 1일에는 롯데호텔부산에서도 '하마다야 초청 미식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롯데호텔서울 라세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10일간 '하마다야 스페셜 전채 메뉴' 3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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