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황각규, 민영기 이사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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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황각규, 민영기 이사 신규 선임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03.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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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총괄회장 퇴임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롯데제과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민영기 롯데제과 본부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사에서 물러났다.

롯데제과 신규이사로 선임된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이 주총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롯데제과 이사회는  이날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민영기 롯데제과 본부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 결과 이같이 확정했다.

신동빈 회장과 김용수 대표는 재선임이며, 황각규 사장과 민영기 본부장은 신규 선임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자리를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황각규 사장이 대신하는 것으로 신 총괄회장은 1967년부터 49년간 이사로 재직해온 롯데제과에서 완전히 물러난다.

한편 롯데제과의 주요주주로는 신격호 총괄회장(지분율 6.68%)과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3.96%)  이지만 이날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신동빈 회장과 주총 안건을 놓고 표대결을 벌인다고 해도 지분율을 감안하면 승리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신동빈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지분 6.67% 외에도 롯데알미늄(15.29%), 일본 롯데(9.89%), 롯데장학재단(8.69%), 대홍기획(3.27%), 호텔롯데(3.21%),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2.52%) 등 절반에 가까운 지분을 우호세력으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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