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수아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가 24일 교내 오바마홀에서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주한미국대사를 초청해 재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박상미 교수(국제학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직원 및 재학생 5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을 벌였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어로 간략하게 인사를 한 후 한미간 안보 및 경제, 외교관계 확대 그리고 상호 문화적인 교감 등에 대해 언급했다. 외교관이 되기 위한 조언을 요청한 학생의 질문에는 멀티테스킹 능력, 팀워크 그리고 외국어 능력을 강조했다. 세계 3위 외국어 교육기관인 한국외대에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리퍼트 대사와의 타운홀 미팅이 진행된 오바마홀은 지난 2012년 3월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특별연설이 진행되었던 곳으로 오바마홀로 명명됐다. 이번 행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외대 방문 4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특별히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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