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영유아용 카시트는 후향식 필수"
상태바
볼보차 "영유아용 카시트는 후향식 필수"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04.14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는 “벨트식 부스터 시트” …로타 야콥슨 안전센터 수석 연구원 방한 주장
▲ 볼보자동차 로타 야콥슨 수석 연구원이 볼보의 어린이 및 임산부 안전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차량용 영유아용 카시트는 ‘후향식 ’이 필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이후 연령층도 10세까지는 ‘벨트식 부스터 시트’를 장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4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로타 야콥슨 안전센터 수석 연구원  방한을 맞아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혁신적인 안전기술 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역설했다. 

로타 야콥슨 연구원은 "로켓 이착륙시 우주 비행사들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자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후향식 카시트는 어린 아이의 경추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며 "  3, 4세 정도까지 후향형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후향형 카시트는 진행 방향 반대를 바라보는 시트를 통해 사고시 성인과 다른 뼈구조를 지닌 어린 아이에게 전달되는 충격이 최소화 되도록 고안됐다는 설명이다.

또 사고 발생시 전방식 카시트에 비해 신체로 전달되는 충격을 몸 전체로 흡수할 수 있어 큰 피해를 막을수 있다는 것이  로타 야콥슨 연구원의 설명이다.

후향식 카시트는 오는 2020년까지 자사 차량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0명'으로 만들겠다는 볼보가 지난 196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 안전장치이다. 

볼보는  후향식 카시트에 이어 1976년 부스터 쿠션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트 높낮이 조절과 어린이 체형에 맞는 벨트 위치 조정으로 신장 140cm 이하의 어린 아이까지 벨트의 안전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볼보는 최근 출시한 신형 'XC90'에는 전 좌석 유리창에 이중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어린이를 위한 부스터쿠션과 차일드 도어락 등을 기본 장착했다고 밝혔다.

로타 야콥슨 연구원은 볼보 입사 이후 27년간 안전분야 전무 연구원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1998년 볼보가 개발한 경추보호시스템(후방 추돌 발생 시에 좌석의 등받이 전체를 뒤로 이동시켜 머리와 상체를 보호하고 경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시스템) 분야 성과를 인정받아 2005년 전미 고속도로 교통 안전 위원회 안전 기술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볼보자동차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는 동시에 찰머스 공과대학교 차량 안전학과 겸임 교수, 국제표준화기구(ISO) 어린이 카시트 분야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 후향형과 전방식 카시트 충돌 실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