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벨루가 폐사’ 따른 고래류 추가 반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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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벨루가 폐사’ 따른 고래류 추가 반입 없다
  • 양완선 기자
  • 승인 2016.04.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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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양완선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더 이상 고래류를 추가 반입하지 않기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합의했다.

18일 롯데월드 측은 “‘벨루가 폐사’에 따른 고래류 추가 반입이 없다”고 전하며 ‘동물자유연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폐사한데 따른 것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앞으로 추가 반입 뿐만 아니라 인위적인 번식 연구도 하지 않고 동물 복지 강화를 위한 환경 조성 증진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번 동물자유연대와의 합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사회 변화를 반영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현재 보유 중인 두 마리의 벨루가를 위한 실제적이며 지속적인 노력과 합의는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폐사한 벨루가는 체중 600kg 정도인 5살 수컷으로 부검 결과 폐사 원인은 패혈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아쿠아리움에는 폐사한 벨루가(벨로)와 함께 지내던 암수 벨루가(벨라•벨리)가 서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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