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말리부 돌풍, “경쟁차종보다 판매대수 우월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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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말리부 돌풍, “경쟁차종보다 판매대수 우월 확신”
  • 이미영 기자
  • 승인 2016.05.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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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나흘만에 6천대 돌파

[코리아포스트 이미영 기자] 한국GM 쉐보레의 중형 세단 신형 말리부가 사전계약 나흘만에 6천대를 돌파했다.

한국GM은 3일 서울 광장동 W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형 말리부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올 뉴 말리부가 지난달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론칭 행사 이후 영업일 기준 나흘 만에 사전계약 6천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천500대의 계약이 이뤄진 셈이다.

이에 따라 말리부 생산에 들어간 한국GM 부평2공장은 이번주 황금 연휴까지 반납한 채 고객 수요를 따라잡기 위한 물량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지난해 임팔라 출시에 이어 말리부까지 '연타석 홈런'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출고 시점이 6월을 넘기더라도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형 말리부 판매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정확한 수치는 제시하지 않은 채 "중형차 시장에서 경쟁하는 르노삼성 SM6, 현대차 쏘나타 등 어떤 경쟁차종보다 판매 대수가 우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거듭 밝히면서 "가솔린 모델만 내놨는데도 이런 확신을 갖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 부평2공장에서 향후 말리부 생산을 늘려나갈지에 대해서는 "말리부를 더 많이 판매할수록 (공장) 운영 계획을 개선해나갈 수 있다"며 "판매량을 기준으로 최대한 차량을 생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여지를 뒀다.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대 길이의 차체와 스포티한 디자인, 안락한 승차 공간을 두루 갖춘 점을 내세운다. 고강도 경량 차체와 최신형 터보 엔진이 결합해 주행 성능이 향상됐고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도 적용됐다.

신형 말리부는 1.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했다. 특히 캐딜락 브랜드의 퍼포먼스 세단 CTS에도 적용된 4기통 2.0ℓ 직분사 터보 엔진은 253마력의 출력으로 기존 중형 세단을 넘어서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최근 사전계약이 이뤄진 6천대의 경우 1.5ℓ 엔진을 고른 경우가 75%였고 2.0ℓ 엔진을 고른 비중은 25%였다.

한편 쉐보레는 신형 말리부의 판매 개시일인 19일께 전국 전시장에 말리부 시승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고객들이 말리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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