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이란서 K-뷰티 진출 발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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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이란서 K-뷰티 진출 발판 만들어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05.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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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유통법인 설립 MOU 체결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이란 현지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코오롱글로벌은 3일 이란 방송연기금의 무역투자전문 자회사인 JBP사,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온과 함께 이란 내 한류 뷰티사업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란 내에 총 1천만 달러 규모의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법인을 설립하는 것으로 코오롱글로벌과 코스온이 공동으로 지분 51%를 보유하고, 이란 파트너인 JBP가 지분 49%를 투자한다.

경영권은 한국 측이 갖게 되며 이번 MOU를 통해 유통법인이 성공적으로 설립되면 2단계로 현지에 제조공장까지 공동설립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그룹의 패션, 문화 및 브랜드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란 현지의 한류 붐을 활용해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이란 테헤란에 걸립될 한류문화복합 공간인 'K-Tower'에도 입점해 한류 뷰티산업과 유통업에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향후 화장품 이외에도 생활용품, 식음료, 건강보조식품, 헬스케어 등과 같이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차례로 이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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