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란 경제인 500명 규모 비즈니스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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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란 경제인 500명 규모 비즈니스 포럼 열려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6.05.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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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이란에서 한국과 이란 경제인 5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한국무역협회는 3일(현지시간) 코트라(KOTRA), 이란상공회의소와 함께 이란 테헤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료와 기업인 등 우리 측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란 측에서는 모흐센 잘랄푸르 이란상의 회장, 모하메드 네맛자데 이란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이란은 오랜 친구의 나라"라며 "누구보다도 오랜 기간 신의를 지켜온 한국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켜달라"고 이란 기업인에게 요청했다.

이에 네맛자데 이란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오늘 행사가 신뢰에 기반을 둔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비즈니스 포럼 본행사에서는 전문가들이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방안과 이란의 주요 프로젝트 계획 등을 발표했다.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분야 등에서 한국이 축적한 노하우를 공동으로 활용하자"고 이란 측에 제안했다.

김삼량 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은 바이오 의약품, 임상, 빅데이터 등 한국 보건산업 분야의 강점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신약개발 분야 등에서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란투자진흥청은 이란의 주요 투자 기회 및 혜택을 소개했고 이란 재정경제부는 이란 정부의 제6차 5개년 개발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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