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중국 화웨이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선보인 프리미엄폰 P9을 한국 화웨이를 통해 조만간 국내에 들여와 모바일 담당 기자들에게 체험폰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중국 화웨이의 고가폰 모델들은 아직 국내 시장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우선 기자들에게 제품을 뿌려 긍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화웨이는 한국 휴대폰 시장에서 P9뿐 아니라 프리미엄폰 P8, 메이트 시리즈 등을 출시를 원하고 있다.
자급제 시장은 규모가 작아 이동통신사와 계약을 맺고 약정폰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 이동통신사들이 협조를 잘 해주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이동통신 3사가 삼성, LG 등 대형 제조사들과의 관계를 의식해 화웨이 제품을 받아 판매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화웨이의 고가폰 모델들이 한국 시장에 유입되는 걸 매우 경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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