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역사공원 고용창출 효과 최대 26만명 이를듯
상태바
제주신화역사공원 고용창출 효과 최대 26만명 이를듯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06.02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제주신화역사공원 사업으로 인한 직간접 고용창출효과가 26만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일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고용효과와 영향을 담은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고용영향평가' 연구결과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고용노동부 고용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연구를 수행한 결과 사업시행 후 고용창출 효과는 취업자 수 기준으로 볼 때 25만7천979명으로 추정되며 총산출은 약 25조7천783억원, 부가가치는 약 10조 7천65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시행한 연구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구원은 2010∼2019년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단계에서 총 고용효과(직·간접고용효과, 유발고용효과)는 임금근로자(피용자) 기준으로 볼 때 총 2만9천738명, 취업자수 기준(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 포함)으로 총 3만8천484명으로 추정했다.

이 기간 간접효과와 유발효과에 따른 총산출은 총 5조661억원, 부가가치는 총 1조6천553억원으로 봤다.

2019∼2025년 사업시행 후 단계에서 고용창출효과(간접고용효과)는 임금근로자 기준으로 볼 때 14만3천981명, 취업자수 기준으로는 총 25만7천979명인 것으로 추정했다.

총 산출은 약 25조7천783억원, 부가가치는 약 10조7천656억원이다.

도는 신화역사공원 사업으로 인한 실제 고용창출효과는 사업시행 후 단계를 기준으로 최대 26만명에 이를 것으로 봤다.

연구원은 '리조트월드 제주'를 비롯한 제주역사공원 인프라시설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설인력·현장관리인력 등 직접고용창출 효과와 연관산업에 파급되는 간접고용 효과, 인건비 지출에 따른 소비지출 증가로 파급되는 유발고용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성이 완료돼 복합리조트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단지운영 및 입주기업들의 활동에 필요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내외 관광객을 제주로 끌어오는 효과가 발생하면 중장기적으로 관광수요 및 지출 증대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와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난다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실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인력양성/일자리창출 공동 거버넌스 분야', '교육분야', '노동 및 고용 분야', '시장분야' 등 4개 분야로 나눠 정책개선방향을 제안했다.

고상호 제주도 경제정책과장은 "연구결과를 일자리 정책에 적극 활용하고, 투자·인재양성·채용의 모델을 창출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A·R·H·J지구 398만5천601㎡에 대규모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제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홍콩의 란딩 국제발전유한공사와 싱가포르에서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 싱가포르의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은 2018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해 리조트월드 제주를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정부 투자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도교육청, 도내 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일자리 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제주신화역사공원 전체 조감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