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명물 '쉐이크쉑' 한국 1호점 강남대로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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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명물 '쉐이크쉑' 한국 1호점 강남대로에 연다
  • 원아름 기자
  • 승인 2016.06.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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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 강남대로에 들어설 쉐이크쉑 국내 1호점의 공사 부지 모습. 일반적인 공사 부지와 다르게 시민들이 쉬어갈수 있는 '호딩'이 설치돼 있다.

[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미국의 유명 햄버거 체인점 상표인 '쉐이크쉑'의 한국 1호점이 올여름 강남대로에 들어선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의 식당사업가인 대니 마이어가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노점상으로 창업한 상표로 햄버거, 핫도그, 맥주, 와인 등을 판매한다.

지난해 말 쉐이크쉑 측과 한국 내 독점 운영계약을 체결한 SPC그룹은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있는 1호점 부지에 '호딩'(hoarding·공사장 주위 임시 가림막)을 설치하고 시공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쉐이크쉑 매장의 공사 시작부터 개장 전까지 설치되는 호딩은 일반적인 공사 가림막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벽화를 그리거나 씨앗에 담긴 화분을 설치하는 등 공공예술을 진행하는 공간이라고 SPC그룹은 설명했다.

국내 1호점의 호딩 이벤트 테마는 'MEET UP, POWER UP'(만나자, 힘내자)으로, 블록을 쌓아 만든 의자와 테이블,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이 비치된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SPC그룹은 공사를 마치는 대로 여름 시즌인 7~8월께 1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쉐이크쉑 본사의 랜디 가루티 최고경영자(CEO)는 "서울의 에너지와 열정을 그대로 담고 있는 강남대로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공원 쉐이크쉑 본점의 활기찬 분위기를 재현해내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말했다고 SPC그룹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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