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선 불법조업' 연평도에 특수기동대원 추가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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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선 불법조업' 연평도에 특수기동대원 추가로 배치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06.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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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6명에 4명 추가…해경 "강력 단속으로 어민 피해 최소화"

▲ 훈련 중인 해경 특수기동대[인천해양경비안전서]

[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우리 어민이 직접 나포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연평도 바다에 해경 해상특수기동대원 4명이 추가로 배치된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9일부터 연평도 해상에 특수기동대원 4명을 추가로 투입해 총 10명을 배치한다.

     

앞서 인천해경은 지난달 28일 고속단정 1척과 특수기동대 6명을 연평도 해상에 투입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했다.

별도로 해경중부본부는 3월 28일 방탄보트 1대와 특공대원 6명을 연평도 해상에 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8일 "최근 연평도 어장의 어획량 감소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어민들이 이중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으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매일 270∼300척의 중국어선이 출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평도 북동·북서방 해역에 210∼240척(전체 75%)의 중국어선이 몰린다고 해경은 밝혔다.

최근 서해 NLL 남쪽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우리 어민들에게 나포된 중국어선 선장 2명은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해경에 구속됐다.

중국어선 선장 2명은 이달 3일 오전 5시부터 우리 어민에게 붙잡힌 5일 오전 5시 23분까지 총 16차례 서해 NLL 남쪽 우리 영해를 침범해 꽃게 10kg과 소라 30kg을 불법으로 잡은 혐의를 받았다.

인천해경은 올해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25척을 나포해 관련법에 따라 34명을 구속했다.

또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천202척을 퇴거 조치하고 담보금 4억3천만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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