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브랜드 10만대 생산돌파…출시 최단 기간인 17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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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브랜드 10만대 생산돌파…출시 최단 기간인 17개월만
  • 황명환 기자
  • 승인 2016.06.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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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명환 기자]쌍용자동차의 판매 성장을 주도하는 '효자 차종' 티볼리 브랜드가 창사 이래 최단 기간인 17개월 만에 1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쌍용차[003620]는 13일 평택공장 티볼리 생산라인(조립1라인)에서 송승기 생산본부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 브랜드 10만대 생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티볼리는 작년 1월 출시와 동시에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의 출시 이후 '동반 상승효과'를 내면서 티볼리 브랜드는 소형 SUV의 선두로 자리 잡았다.

작년에 4만5천여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등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올해 5월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34%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티볼리 브랜드는 기존의 최단생산 기록을 10개월 정도 단축해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17개월 만에 10만대 생산 기록을 세웠다.

티볼리는 작년에 6만4천781대, 올해 1∼5월 3만3천341대를 생산했다. 5월 말 기준 누적 생산 대수는 9만7천763대다.

과거 인기 차종인 렉스턴은 10만대 생산에 26개월, 코란도C는 29개월이 각각 소요됐다.

쌍용차 생산본부장 송승기 상무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공은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전달하기 위한 생산본부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생산 효율성 제고,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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