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8 목요일
다음 발췌 영문 번역문은 본지가 비공식적으로 한 것임으로 의미해석상 상이점이 발견될 경우에는 원문저자가 선호하는 번역문이 본 번역문에 우선합니다. 또한 각 매체의 이념적 분류도 비공식적인 것이며 경우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편자주
Thursday, October 8, 2009
The following are our unofficial summary translation of the top headlines on the front page of various Korean-language daily newspapers published in
KBS TV (neutral)
오바마 대통령, 다음달 18일 첫 방한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18일에 한국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공식 발표습니다.
취임이후 첫 방한입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이 다음달 1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President Barack Obama to visit Seoul on Nov. 18
MBC (progressive)
'삼성테크윈' 압수수색
수원지검 "K9 자주포 납품 비리 혐의 포착"
검찰이 삼성테크윈 본사와 유명 외국계 회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한국형 무기 K9자주포를 육군에 납품하면서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Prosecution raids Samsung Tech One for confiscation of evidence materials in a forced investigation.
SBS (neutral)
이 대통령, "보금자리주택 투기는 사회적 공적"
이명박 대통령은 보금자리 주택 청약 개시에 발맞춰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보금자리 주택같은 서민주택을 투기에 이용하는 사람은 사회적 공적"이라고 말했습니다.
President Lee Myung-bak raps speculative investors in commers’ housing as‘Public Enemy’.
Chosun Ilbo (conservative)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한 때 온스당 1045달러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되고,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수요가 약화됐다. 또 아랍의 산유국들이 원유결재시 달러화를 대신할 바스켓통화를 논의중이라는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보도도 영향을 미쳤다. 중동의 관련국들이 보도내용을 부인했지만 달러화 지위를 둘러싼 논란 자체가 달러화에는 부담이 됐다.
Rising price of gold. Sky is the limit.
Hankyoreh Shimun (progressive)
프랑스, 북한과 수교카드 만지작 다음달 특사 방북키로
“북핵•인권등 진전 필요”
서울에 온 프랑스 대북 특사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왼쪽)이 7일 낮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크 랑 프랑스 대북 정책 특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랑스가 대북 특사를 임명하고, 다음달 특사 방북을 예고하는 등 북한과 국교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연합 27개국 가운데 북한과 수교하지 않은 나라는 프랑스와 에스토니아뿐이다.
France preparing to normalize diplomatic relations with North Korea. France expected to send a Special Envoy to Pyongyang next month.
Joong-Ang Ilbo (conservative)
북 핵시설 타격용 ‘재즘’ 미사일 도입 무산
F-15K 장착 … 미국 “최근 실험서 목표 사거리 370㎞ 못 미쳐” 수출 불가 통보
우리 정부가 북한 핵시설 타격의 핵심 수단으로 추진해 온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재즘(JASSM•사진)의 도입이 차질을 빚게 됐다.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이 7일 방위사업청에서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미 공군성은 지난달 11일 국제협력차관 명의로 우리 측에 서신을 보내 “현재 재즘의 수출이 불가능하다”며 “내년 중반까지 미 정부의 수출 여부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 공군성은 “F-15K에 장착할 수 있는 다른 기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기종 변경 가능성도 타진했다.
South Korea fails in purchasing Jassm missiles that are needed in striking nuclear targets in North Korea.
Kyunghyang Shinmun (progressive)
수사기관 통신 감청 더 극성
올해 상반기 799건… 전년보다 31.4% 급증
방통위 자료 안내 ‘이동통신’은 포함 안돼
올 상반기 수사기관의 통신감청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4% 증가한 799건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확인되지 않은 이동통신 대상 감청 통계가 추가될 경우 감청 건수는 훨씬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Government investigation agencies increase illegally eavesdropping.
Dong-A Ilbo (conservative)
정부, 공무원노조 불법에 눈감고 있었다
행안부-감사원, 작년 국회서 지적받고도 감사 한번도 안해
정부가 공무원 노동조합의 불법 활동을 사실상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와 감사원이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사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부처는 그동안 공무원 노조의 불법적인 정치활동과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에 대한 국회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Government turns a blind to irregularties committed by public servants’ union.
Seoul Shinmun (semi-progressive)
美 “北 조건부 복귀, 中 설명부터 들어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조건부 6자회담 복귀’ 발언에 대해 미국은 신중한 입장을, 일본은 환영 속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중국 측으로부터 상세한 회담 내용을 파악할 때까지 공식 논평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The United States on ‘North Korea’s conditional return to Six-Party Talks: “No comment until we hear explanations by China”
Munhwa Ilbo (conservative)
中 2000만달러 北지원
정부가 ‘10•5 북•중 정상회담’ 때 중국이 북한에 제공키로 한 압록강대교건설을 포함한 식량 및 에너지 무상원조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874호를 위배하는지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China to given US$20 million to North Korea in aid.
Ohmynews (progressive)
정부, 가스공사에도 4대강 사업비 떠넘겨
[국감-지식경제위원회] 가스배관 이설비용 1000억원 예상... 가스요금 인상 부담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비 중 약 1000억 원을 한국가스공사와 지방 도시가스회사에 떠넘긴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4대강 살리기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도시가스 소비자들이 모두 떠안아야 하는 비용이다.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비 22조2000억 원 중 8조 원을 한국수자원공사에 강제로 떠맡긴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스공사•지방도시가스회사에 사업비를 떠넘긴 사실로 인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4대강 사업' 탓에 가스관 이전 매설 비용 1000억 원 소요
Government also asks Korea Gas Corporation to produce fund for ‘Four Major Rivers Project’
Hankuk Ilbo (neutral)
MB "일잘하는 공기업 사장에 재량권"
"보금자리주택 투기 절대 불용"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공기업 중에도 민간기업 이상으로 잘하는 최고경영자(CEO)가 있고, 그에 협력하는 임직원이 있다"면서 "그런 공기업은 사장에게 재량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President Lee Myung-bak to give more power to government-subsidized corporations when they are found to be working hard.
Kukmin Ilbo (religious)
청와대，고강도 구조조정… “공기업 통폐합 1＋1＝1 돼야”
MB “우수 공기업 사장에 재량권 확대”
청와대가 공기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7일 "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는 만큼 미뤘던 정부 부문, 특히 공기업의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진행해야 한다"며 "통폐합의 결과가 1+1=2가 되면 곤란하고, 1+1=1이거나 많아야 1.5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공기업의 방만 경영과 부패 문제가 적발될 경우 구조조정 작업과 연계될 것"이라면서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방식으로는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President Lee Myung-bak eyes an increased stream living of public corporations.
Segye Ilbo (religious)
北 나진항 부두개발권 中 기업이 독점 확보
다롄 소재 창리그룹… 대가로 훈춘까지 도로 개설
중국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방북을 통해 오랜 염원이었던 압록강대교 건설을 성사시킨 데 이어 북한 나진항 부두개발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China secures exclusive use rights of Najin Port in North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