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줄 모르는 바나나 열풍, 편의점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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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줄 모르는 바나나 열풍, 편의점도 잡았다
  • 원아름 기자
  • 승인 2016.06.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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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바나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외식업체는 물론 편의점까지 바나나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GS25는 최근 PB 제품인 '바나나맛크림 크로와상샌드'와 '유어스바나나라떼'를 선보였다.

       

바나나맛 크림 크로와상 샌드는 크로와상 빵 사이에 바나나맛 크림을 넣은 제품이며, 유어스바나나라떼는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페트(PET) 커피 제품으로 기존 라떼 상품보다 원유 비율을 높이고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액과 바나나과즙을 혼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GS25에서 바나나우유 등 제품명에 '바나나'가 들어간 상품의 매출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7% 증가했다.

바나나 열풍은 지난 3월 오리온이 '초코파이 정(情) 바나나'를 출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바나나맛 초코파이는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비슷한 시기 롯데제과도 '몽쉘 초코&바나나'를 선보였다.

이어 국순당의 바나나 막걸리인 '쌀바나나',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의 초코바나나 푸딩 등 관련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롯데제과는 과자에 이어 바나나맛 빙과류 3종(월드콘 바나나, 설레임 바나나쉐이크, 쫀득쫀득 말랑카우 바나나바)를, 삼립식품은 '바나나 크림빵', '바나나 보름달', '바나나 크림샌드' 등 바나나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동서식품은 어린이용 유음료 브랜드인 '제티 초콕'에서 바나나 맛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크라운 제과는 얼려먹는 과자인 '아이스하임 바나나초코썬데'를 여름 한정판으로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의 차 전문 브랜드 오설록은 8월까지 여름 한정으로 바나나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망고·바나나와 그린티 슬러시가 조화를 이룬 '프레시 망고 바나나 그린티'와 여기에 요거트를 더한 '망고 바나나 그린티 요거트 스무디', 우유와 얼음을 갈아 넣은 '망고 바나나 오프레도'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바나나는 달콤하며 부드럽고 친숙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오설록 바나나 시즌 메뉴[오설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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