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이 꼽은 최고의 여행 파트너는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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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객이 꼽은 최고의 여행 파트너는 모바일"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7.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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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범 호텔스닷컴코리아 대표이사[호텔스닷컴 제공]

[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한국인 여행객들이 최고의 여행 파트너로 생각하는 것은 친구나 연인이 아닌 모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인 여행객 300명 중 66%가 최고의 여행 파트너(중복응답)로 모바일을 꼽았다고 밝혔다.

친구·연인(52%), 카메라(43%), 책·여행가이드북(34%), 선글라스(14%)가 뒤를 이었다.
          

여행 중 모바일을 사용하는 목적은 여행지·호텔 정보검색이 61%로 가장 많았으며 여행 중 지도(52%)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한국인 여행객의 43%는 모바일을 통해 호텔을 예약했으며 이들 중 가장 많은 48%가 근무 중 쉬는 시간에 호텔 예약을 한다고 응답했다.

호텔스닷컴은 지난해 호텔스닷컴 모바일 다운로드 수가 5천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호텔스닷컴 예약 3건 중 1건이 모바일을 통해 진행돼 모바일 호텔 예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범 호텔스닷컴코리아 대표이사는 "2020년에는 현재 18%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호텔 예약률이 21%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며 "모바일 예약자가 늘어나면서 전체 예약자 수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중국 고객들이 지난해에는 일본으로 많이 가는 경향을 보였는데 최근 브렉시트 등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한국으로 오는 비율이 늘고 있다"며 "일본인 여행객도 한국으로 오는 비율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호텔스닷컴이 다른 온라인여행사와 차별화되는 점은 회원만 볼 수 있는 '시크릿 프라이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모바일 앱에서도 소비자 경험 조사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온라인 여행사(OTA:Online Tour Agency) 시장 규모는 2017년 437조원으로 2014년(350조원)보다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2017년 아태지역 OTA 시장 수요의 4%가 한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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