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증권거래소, 기술적 문제로 거래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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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증권거래소, 기술적 문제로 거래 전면중단
  • 배성봉 기자
  • 승인 2016.07.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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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증시가 기술적인 문제로 4시간 넘게 멈춰섰다.

싱가포르 증권거래소는 14일 오전 11시 38분(현지시간)부터 모든 증권 거래를 중단하고 "중복 거래 확인 메시지 때문에 증시를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거래소는 "중복 거래는 처리되지 않았고 시장은 여전히 질서잡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소 측은 원래 이날 오후 2시에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오후 3시 20분 현재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이 같은 증권거래 일시 중단 사태가 벌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기술적인 문제로 증권 거래가 두 시간 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스티븐 렁 UOB 전무는 "싱가포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기술 문제로 이 같은 중단 사태가 언제 발생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 홍콩 시장이 (싱가포르보다는) 더 낫겠지만,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 잊을 것"이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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