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페브리즈 안전성 100% 신뢰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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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페브리즈 안전성 100% 신뢰주고 싶었다."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07.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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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P&G 김주연 사장
▲ 한국 P&G 김주연 사장

[신시내티=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지난 12일 ( 현지 시간) 출입기자단에 대해 미국  P&G 본사와 혁신센터 방문을 주도한 한국 P&G(피앤지) 김주연 사장에게 그 의도에 대해 들어보았다. 

그녀는 “이번 P&G 본사 방문으로 페브리즈 안전성에 대해 100% 신뢰를 주고 싶었다.”며 “ 특히 P&G 는 페브리즈 성분을 환경부에 100% 공개한 상태로  안전성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고 페브리즈뿐 아니라 P&G 제품이 엄격한 규정에 의해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연주사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미국 출장 기획 계기

▲  "최근 한국에서 일어나는 생활용품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안에 대해 몹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피앤지 본사 방문으로 페브리즈 안전성에 대해 100% 신뢰를 주고 싶었다. 

피앤지는 페브리즈 성분을 환경부에 100% 공개한 상태이며 안전성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페브리즈뿐 아니라 피앤지 제품이 엄격한 규정에 의해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  P&G가 추구하는 기업가치

 ▲ P&G 는 178년 전 양초와 비누를 만드는 사업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그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배워온 근본적인 진실은 '소비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다'는 것이다. 

P&G 의 이런 가치는 기업 정체성임과 동시에 180여개국에 제품을 제공하는 근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우리 기업의 초석은 제품안전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응당 누려야 할 안전과 편리에 대한 권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  P&G  에서 안전 관리는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나

▲  피앤지 연구개발부서는 7500여명이다. 이중 1000명 이상이 전문분야별로 박사 이상 학력을 갖춘 고급인재다. 매년 20억 달러 이상을 연구개발과 혁신에 투자하고 있으며 언제나 사용 가능한 특허도 4만개에 이른다.

 이러한 연구개발 부서 내에는 GPS(Global Product Stewardship)라는 조직이 있고, 여기 내에도 220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안전 전문 부서가 있다. 조직 내 독립성이 있어 기업 대표에 직접 보고를 올리는 식으로 운영된다. 

제품에 대한 규제와 승인, 환경 안전 승인, 소비자 안전 승인 등과 연계된 작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환경화학, 생물학, 피부생물학, 호흡기생물학 등 약 35개 이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소유하고 있다. 

모든 부서원이 '품질의 출발점은 안전'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더욱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그러한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공동 연구 참여와 능력 제고 등을 통해 전세계 수십억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하길 바란다. 
 
- 구체적으로 안전 전문부서에서 하는 일은?

▲  P&G  는 제품 출시 이전과 출시 이후에도 엄격한 안전 평가 방식을 실시하고 있다. 출시 전에는 우선 제품 각 성분과 포장용기, 제품을 다른 용품과 함께 사용할 때의 안전성 평가도 진행한다. 또   출시 국가에 관계없이 모든 상품의 원료와 시용법, 포장 등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국가별로 안전 기준이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 화학성분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 Karen Blackburn 독성학 전문가(안전 책임부서)에 따르면  천연 성분이라고 믿는 바나나나 키위에도 화학성분이 들어있다. 

  P&G 는 생식기 기능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화학원료는 반드시 배제하고, 위험하지 않은 적정량을 사용하고 있다. 원료 자체가 화학성분이라고 해서 그 제품이 곧 유해한 화학물질로 구분되서는 안 된다. 

무조건 화학원료가 배제되면 제품 보존력이 터무니없이 낮아지고 제품 사용을 통해 얻고자하는 효과도 내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페브리즈는 어떤 안전성 평가를 거쳤나

▲ 제인 로즈 글로벌 과학기술 부서 및 연구개발 부서 인체 안전성 독성학자에 따르면  스프레이 제품은 호흡기와 유관해 몹시 안전에 유의하고 있다.  P&G 는 소비자 패턴을 우선적으로 파악한 뒤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소비자 패턴이란 사람들이 스프레이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며 어느정도 양을 소비하는지 등이다. 소비자 패턴 중 가장 극단적인 경우에 기반을 두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경과를 거쳐 연구진들은 '성분이 폐에 들어갈 가능성과 폐에 들어갈 경우 호흡기에 끼치는 영향, 호흡기를 넘어 인체에 미치는 결과'를 연구하게 된다. 

스프레이 입자 크기를 비교해보자면, 꽃가루는 30-50m micron, 머리카락 단면이 50-70 micron이다. 입자 크기가 10 micron 이하일 때 폐에 들어가게 되는데 페브리즈 입자 크기는 85-120micron으로 통제하고 있어 폐에 들어갈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번 출입기자단의 방문으로 재확인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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