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비스킷·껌 포장 개선…"가격인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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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비스킷·껌 포장 개선…"가격인하 효과"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6.07.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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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오리온이 주요 비스킷과 껌 제품의 포장을 줄이고 용량을 조정해 가성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였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은 '다이제샌드', '나', '까메오' 등의 중량을 줄이면서 가격도 1천200원에서 1천원으로 낮췄다. 이로써 그램(g)당 가격은 기존 대비 3% 인하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또 케이스 높이를 약 2㎝가량 낮춰 포장재의 빈 공간 비율도 줄였다.

         

'더 자일리톨' 용기 제품은 76g에서 102g으로 가격변동 없이 34% 증량해 내놓는다. 그램당 가격으로는 25% 이상 인하한 셈이다.

리필용 제품은 처리가 번거롭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마지막 주 생산분부터 2차 포장인 종이 케이스를 없앤다. 이에 따른 원가 절감분을 환원하기 위해 가격변동 없이 양을 6% 늘린다.

이와 함께 '초코송이'도 50g 제품의 케이스 폭을 1㎝가량 줄여 포장 내 공간 비율을 기존 대비 9%가량 낮췄다. 2개들이 묶음 상품 빈 공간 비율은 종전보다 17% 가까이 줄였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제품 포장재의 빈 공간 비율을 낮추는 작업을 해왔다. 작년에는 필름 포장재에 들어가는 잉크 사용량을 줄이고 인체에 무해한 포장재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제품의 양을 늘리는 작업을 병행해 초코파이, 포카칩 등 9개 제품을 가격변동 없이 증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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