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회 보령 머드축제'에 오만 등 외교사절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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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보령 머드축제'에 오만 등 외교사절단 참여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6.07.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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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최윤석 기자]  '제 19회 보령 머드축제'가 충남 대천 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지난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보령 머드축제'에는 오만 등 주한 대사들로 구성된 외교사절단이 참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 지난 16일 충남 대천 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린 머드축제 개막식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의 축사와 함께 주한 외교사절단의 테이프 커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마의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보령 머드는 청정 갯벌의 바다 진흙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축제로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국내 유수 연구기관으로부터 입증되었다.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보령 머드축제에 시작  3일 만에 국•내외 관광객 110만여 명이 다녀갔다.

보령 머드축제는 특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축제로 외국인만 약 22만 9천여 명이 다녀간 걸로 추산하고 있다.

보령시측은 “보령 머드축제가  회가  거듭할수록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  고 있다”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 보령 머드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과 관광객

보령시는 예로부터 자원이 풍부하고 산 좋고 물 맑아 산자수명한 땅에 대대손손 평강을 누리며 산다고 유래된 축복받은 고장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 행사에 앞서 전당에서 동대문 원형 로터리까지 2km 구간에서 30여 팀의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각 나라의 전통 의상과 춤 공연, 댄스 퍼포먼스, 난타 및 댄스스포츠, 태권도 시범공연, 가면 행렬, 영화 캐리비안 해적 연출 그리고 브라질 삼바 공연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져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누렸다.

개막식 무대에 오른 한류 가수 싸이는 '라잇나우'를 시작으로 '젠틀맨', '강남스타일' 등 10여 곡을 불러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에서 가수 싸이가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퍼포먼스에는 오만, 알제리, EU, 라트비아, 체코, 폴란드, 뉴질랜드 등 다수의주한 대사들로 구성된 외교사절단이 참여해  머드 축제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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