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나100%' 출시 후 흰우유 판매량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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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나100%' 출시 후 흰우유 판매량 반등"
  • 원아름 기자
  • 승인 2016.07.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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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고 품질의 원유로 만든 제품인 '나100%우유'가 출시된 이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서울우유의 전체 흰우유 판매량이 반등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우유가 3월 출시한 나100%우유는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해 생산한 제품이다.

평균 체세포수가 ㎖당 13.4만개로, 낙농진흥회의 1등급 기준(㎖당 체세포 수 20만개 미만)보다 훨씬 엄격하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핀란드의 기준에 맞먹는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2012년 이후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던 흰우유 판매량은 나100%우유 제품이 출시된 다음 달 4월부터 반등했다.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면서 나100%우유 기준을 적용한 제품이 13개로 늘어난 6월 기준 서울우유의 총 흰우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4.4% 급등했다.

최고 품질의 원유로 만든 우유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소비 촉진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물의 근원지인 식수원 품질이 중요한 것처럼 우유 역시 질병이나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젖소의 모체에서 생산된 것이 품질이나 영양 면에서 우수할 수 밖에 없다"며 "현재 판매 중인 제품 75%에 적용 중인 나100% 기술을 모든 흰우유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국내 우유업계 1위 업체로, 시장의 33%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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