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유산균 초콜릿 출시…롯데 '유산균쇼콜라' 선보여
상태바
김치유산균 초콜릿 출시…롯데 '유산균쇼콜라' 선보여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6.07.20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롯데제과는 업계 최초로 김치 유산균을 균주로 한 초콜릿 '유산균쇼콜라' 두 종류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이 전체 유산균 중 25% 이상 함유됐고, 국내 최초로 상온에서 유산균이 살아 있는 초콜릿이어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다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유산균쇼콜라 밀크초콜릿'(3천원/52g)에는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된 살아 있는 유산균 2종(써모필러스·플랜타럼)이 한 갑당 20억마리 이상 들어 있다.     

통아몬드가 든 '유산균쇼콜라 아몬드초코볼'(2천500원/46g)에는 같은 유산균이 한 갑당 10억마리 이상 함유됐다.

이 제품은 롯데제과와 일본 롯데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롯데제과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스위트 데이즈 유산균쇼콜라'를 국내에 들여오면서 김치 유산균을 추가했다.

한국과 일본 롯데는 해외 공동 진출과 포장 단일화, 원료 통합 구매 등을 추진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에서 출시된 제품과 같은 포장 디자인을 활용한 '유산균쇼콜라'의 국내 출시는 한·일 롯데의 '통합 경영' 사례라고 롯데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2월 유산균을 함유한 과자 '요하이(Yo-Hi)'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롯데제과는 일본 롯데의 유산균 초콜릿 도입을 준비해왔다.

일본 롯데의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으로 감싼 유산균은 일반 유산균보다 장까지 살아서 가는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롯데제과는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