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하늘길 넓힌다…아시아권 잇달아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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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하늘길 넓힌다…아시아권 잇달아 신규 취항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7.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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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20일 신규 노선에 잇따라 진출했다.

제주항공[089590]은 이날 일본 삿포로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동시 취항했다. 앞으로 각각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오키나와에 이어 제주항공의 9번째 일본 노선이다.
          

모두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의 도시로, 한일 LCC 중 제주항공의 노선 수가 가장 많다.

제주항공은 여행객 편의를 위해 일본 온라인라운지(www.jejuair-japan-lounge.com)를 운영하며 삿포로를 포함한 각 도시의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말레이시아 노선이다. 기존의 태국·필리핀·베트남에 이어 동남아권에 취항 국가가 한 곳 추가됐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는 자유여행객의 편리한 여행을 돕는 제주항공의 라운지가 운영된다.

정식 취항에 앞서 지난달 온라인으로 먼저 선을 보인 이 라운지는 운영 열흘 만에 600건이 넘는 여행상품 예약이 접수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스타항공도 이날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주 7회 매일 운항하며 첫 항공편은 95%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2011년 7월 국내 LCC 최초로 인천∼나리타 정기노선을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인천∼오사카, 부산∼오사카, 인천∼오키나와 등 총 5개 일본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취항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공동운항(코드셰어)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시간대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두 항공사는 현재 김포∼송산, 인천∼오사카, 인천∼오키나와,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공동운항 중이며 앞으로 이 같은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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