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우리나라가 내년 6~9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2017 아스타나 엑스포'에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조용천 주카자흐스탄 대사, 예쉬모프 아스타나 엑스포공사 사장 등이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 참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월간 열리는 이번 아스타나 엑스포에서는 100여개국에서 500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주제는 '미래에너지(Future Energy)'로 첨단 에너지기술 관련 전시와 교류가 이뤄진다.
정부는 1천125㎡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엑스포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까지 21번째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엑스포에서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1937~2017년)을 맞아 현지 동포사회의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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