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25일 충북도청에서 SK하이닉스, 충청에너지서비스와 대회 후원 협약 및 기탁식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5천만원 상당의 대회 종합상황실 텐트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2천만원 상당의 대회 기념물품 제작을 지원한다.
두 기업에는 무예마스터십 대회 공식 후원사 자격이 부여된다.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에는 대회의 명칭, 표상물 사용권, 경기장 내 각종 홍보물 등에 후원사 표기가 되는 홍보 혜택을 준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대회 개최 한 달여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조직위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도울 42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꾸리는 한편 청주공항∼숙소∼경기장 간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숙소·경기장 등 15개소에는 식중독 신속 검사차량을 대기시키고, 참가선수의 부상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청주의료원·충북대병원·성모병원·하나병원·효성병원·한국병원 등 도내 6개 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직위는 대회 홍보를 위해 8월 중에는 서울 번화가와 전국 해수욕장에서 무예 게릴라 시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찬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 중 선수와 경기임원 모두 불편함 없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과 통역, 수송대책 등 경기운영 전반에 걸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6 청주 세계 무예마스터십 대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60개국 2천1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