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박사가 교육하는 멘탈 트레이닝, 호주 PGA협회에서 최고로 인정하는 골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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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박사가 교육하는 멘탈 트레이닝, 호주 PGA협회에서 최고로 인정하는 골프 아카데미
  • 김백상 기자
  • 승인 2016.07.28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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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72 드림듄즈 하이퍼포먼스 골프아카데미 이주호 원장

심리학 박사가 교육하는 멘탈 트레이닝, 호주 PGA협회에서 최고로 인정하는 골프 아카데미

SKY72 드림듄즈 하이퍼포먼스 골프아카데미 이주호 원장

                                                                              글 김백상 사진 HP골프아케데미 제공

   
▲ 좌부터 이인준AnK아카데미원장, 이안츠릭 수석코치, HP아카데미대표 이주호원장
   
 

[코리아포스트  김백상기자] 112년 만에 올림픽에서 골프가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 선수가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무대에서 우승하는게 자연스럽게 여겨진다. 거의 매주 열리는 골프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의 승전보가 없기라도 하면 그게 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다.

골프는 선진국의 스포츠였고 한때는 우리나라에서도 여유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 이었다. 그런 골프가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은희, 유소연 선수, KLPGA에서 활약하는 최은우 선수 등 유명 프로 뿐 아니라 국가대표를 꿈꾸는 주니어 골퍼까지 이안츠릭 코치와 HP골프 아카데미가 함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한국 골프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지난 7월 12일 인천 영종도 SKY72 드림듄즈 내 위치하고 있는 HP 골프 아카데미의 원장 이주호프로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주호 원장은 2015년 6월 SKY72 드림듄즈에 새롭게 HP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했다.

HP골프아카데미는 미래 선수를 꿈꾸는 꿈나무들과 투어 선수들의 최고 기량을 위해 개인별 특성을 분석 성격, 체형, 힘, 기술에 따른 1대1 맞춤 레슨을 지향하는 골프아카데미다. 가장 간단하고 작은 변화로 큰 결과를 이뤄내는게 하이퍼포먼스 골프 아카데미의 레슨 철학이다.

또한 선수들의 진로 선택을 위해 여러 방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만들고 이룰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해주는 것이 TEAM HIGH PERFORMANCE GOLF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세계 유명 골프 아카데미 시스템을 접목하여 HP골프 아카데미만의 특별한 골프 프로그램을 개발

호주는 미국과 유럽에 버금가는 골프 선진국이다. 호주 정부에서 인증 받은 교육 시스템과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접목하여 HP골프 아카데미만의 특별한 골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수 및 주니어에게 적용하고 있다.

“투어를 뛰고 있는 선수들의 볼 다루는 능력(BALL SHAPING)은 거의 대동소이 합니다. 기술적인 측면 외의 것들, 이를 테면 코스매니지먼트, 루틴의 일관성, 멘탈 등 다양한 요소들이 골프에 있어 중요합니다. 선수들에게 골프 중 멘탈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면 80%~90%가 멘탈이고, 10%~20%가 기술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일류 선수들은 80%~90%가 멘탈이고, 나머지 10%~20%도 역시 멘탈이라 말합니다. 이미 일류 선수들은 그만큼 멘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주호 원장은 인터뷰 내내 멘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장 본인도 예전 투어 생활을 하며 느낀 멘탈의 중요성을 선수들과 꿈나무들에게 전해 주고 싶어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한다.

멘탈의 중요성 강조. 몰입도와 집중력을 키워주는 HP아카데미의 프로그램

멘탈 트레이닝 기계 ‘포커스밴드(FOCUS BAND)’ 사용

수 많은 선수들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곤 한다. 그 고비를 넘어서서 톱클래스로 인정받는 선수가 있는 반면 그 고비에서 번번히 실패를 경험하고 이렇다 할 성적 없이 투어에서 잊혀지는 선수들도 많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이주호 원장은 멘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몰입도와 집중력을 키워주는 HP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선수들이 경기 중 압박 상황에서 많이 떨린다고 하는데 떨리면 그냥 그 상황을 느끼고 즐기라고 말해줍니다. 어렵게 들리는 얘기일 수 있지만 몰입도를 키우는 훈련을 통해 멘탈을 강화시키면 가능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멘탈 트레이닝 기계 ‘포커스밴드(FOCUS BAND)’는 뇌파를 측정하는 기계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좌뇌는 수학적인 사고를 담당하고, 우뇌는 창조적인 사고를 담당합니다. 일류선수들에게 포커스밴드를 사용하여 상황에 따른 좌뇌와 우뇌의 사용을 측정해 보니 대부분의 상황에서 잘 해냅니다. 하지만 어드레스때 약간 부족한 데이터가 나옵니다.”

▲ 포커스밴드를 이용한 집중력 강화 및 멘탈 트레이닝

포커스밴드는 15년 전부터 스포츠 집중력 향상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터뷰를 하면서 필자가 포커스밴드를 직접 사용해 이주호 원장이 주문하는대로 측정을 받아보니 집중력과 몰입 상황이 실시간으로 체크됐다. 보통 사람들은 평소 좌뇌와 우뇌를 상황에 맞춰 인식하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사용한다. 마트에서 계산을 할 때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좌뇌를 사용하게 되고, 감각적인 일을 할 때는 우뇌를 사용 하듯이 자연스럽게 우리의 뇌가 작동된다. 하지만 골프선수들은 수시로 혹은 동시에 좌뇌와 우뇌를 번갈아 가며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 샷을 하기 전 거리 계산과 그 볼을 쳐서 어떤 이미지로 핀까지 접근시킬 지는 수학적인 계산과 창조적인 이미지 구현을 동시에 혹은 연달아 해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수의 집중력을 도와주는 훈련이 포커스 밴드를 통해 이루어 진다.

“’멍 때린다’는 표현을 하듯 상황에 몰입해야 합니다. 코스를 걸으며 상황을 편하게 받아들이고 본인을 경기와 상황에 일치 시키게 되면 몰입이 가능해 집니다. 그렇게 하면 근육이 이완돼서 자연스러운 샷이 가능해 집니다. ”

인터내셔널 골프 아카데미를 추구하는 HP골프 아카데미

유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골프 유학 및 대학 진로 선택을 도와준다. 또한 시합 감각을 유지하고 실력 향상을 위해서 현지 시합에 직접 참가할 수 있도록 한다.

하이퍼포먼스 골프아카데미는 PGA IGI(INTERNATIONAL GOLF INSTITUTE)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를 담당하고 있다. 유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골프 유학 및 대학 진로 선택을 도와준다. 전지 훈련을 통해서 기술을 연마하고 현지 시합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준다.

“전지훈련을 가려고 하면 정확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스윙 원리의 이해, 숏게임 레슨, 비거리 늘리기, 코스매니지먼트 등 어느 한가지라도 제대로 배우기 위해 가야지 라운드만을 목적으로 간다면 전지훈련의 효과를 얻어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 호주에서 전지 훈련(사진 가운데 LPGA 지은희 선수)

또한 훈련에 참여해서 새로운 레슨을 접할 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슨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한가지의 문제점을 놓고 여러 가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스윙의 기술적인 문제, 멘탈의 문제, 피지컬의 문제, 클럽의 문제 등 다각도로 접근 합니다. 저는 한 부분의 레슨을 진행 하면서 30분 동안 말 한마디 안하고 지켜만 본 적도 있습니다.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어떻게 적절히 설명할 지 많은 고민을 합니다. 같은 답을 가지고도 어떻게 선수에게 이해를 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꽉 조여진 매듭을 풀듯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게 되면 코치와 선수간의 신뢰는 깊어지게 됩니다.”

 “작년 10월 하나뱅크오픈이 끝나고 이안츠릭 선생님과의 저녁식사자리에서 들은 말이 생각납니다. 선생님은 시합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많을 걸 배웠다면서 저에게 항상 코치는 레슨을 위해 꾸준히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최고의 레슨을 위해 이주호 원장은 평소 많은 공부를 하고, 항상 메모 하며 선수들을 관찰해야 한다고 믿는다. 

AnK GOLF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HP골프 아카데미는 호주, 미국 등 골프 선진국의 시스템을 분석한 나라별 특징에 대해 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각 나라별로 골프 교육 방식은 다양하며 장단점이 있습니다. 미국식 교육은 소통과 분석을 통해 개개인에 맞춘 데이터 기반 성향이 강해서 디테일이 좋은 반면, 호주식 교육은 멘탈과 감각을 중요시하는 프리스타일에 가깝습니다. 한국은 스파르타식 훈련 과정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기술적인 면이 우수하지만 선수의 개개인의 정서나 감정 등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케어가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요즘은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힘든 경기 일정과 대회 중에 받는 심한 압박감 등 여전히 선수들은 멘탈을 꾸준하게 유지해 나가기가 힘든 게 사실입니다.”

▲ SKY72 드림듄즈 레인지에서 훈련중

외국 선수들이 우리나라로 골프 유학을 오게 만드는 것이 꿈.

전 세계에서 한국으로 골프 유학을 오게 해 국내 골프 시장의 규모도 키우고 세계적인 코치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골프 레슨 환경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

이주호 원장도 어린시절 골프를 시작해 좋은 시절을 보내기도 한 선수였고, 또한 멘탈 문제로 인해 잘하고 좋아하는 골프를 그만 두어야만 했던 아픈 경험도 있는 사람이다.

그 당시 문제를 잘 극복해 내지 못한 채 선수생활을 접어야 했던 상황이 아쉬워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선수들에게 해법을 제시하고자 심리학 공부를 병행하며, 호주의 세계적인 코치 이안츠릭에게 다양한 티칭 방법까지 전수받은 이주호 원장은 꿈이 있다. 바로 외국 선수들이 우리나라로 골프 유학을 오게 만드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한국으로 골프 유학을 오게 해 국내 골프 시장의 규모도 키우고 세계적인 코치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골프 레슨 환경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골프에 재능은 있지만 여러 사정으로 골프를 지속적으로 하기 힘든 주니어들에게 장학제도와 재능 기부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아들만 4명인 이주호 원장은 코치 이전에 행복한 가정의 가장이다. 한국 골프가 세계 무대에서 승승장구할수록 미래 골프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주니어 선수들을 교육하면서 더욱 절감하는 인성의 중요성을 마지막으로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주호(Jason Lee) 원장 프로필

하이 퍼포먼스 골프 아카데미 원장 Director

스포츠심리학 체육학 박사(Ph.D sports Psychology)

포커스밴드 멘탈트레이너

상명대학교  스포츠학부 특임교수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골프교수

한국 스포츠코칭 학회 이사

Jack Niclaus Golf academy Instructor 과정수료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원

광명 골프클럽주니어 골프아카데미 전담 코치

문화관광부 생활체육지도자 골프 2급

용인대학교 골프 전공 졸업

    홈페이지 www.hpgol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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