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잇단 대형 교통사고…단속 카메라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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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잇단 대형 교통사고…단속 카메라 설치 추진
  • 배성봉 기자
  • 승인 2016.08.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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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배성봉 기자] 최근 부산 도심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찰이 사고지역에 단속 카메라 설치를 추진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사망 3명 등 24명의 인명피해를 낸 해운대 광란의 질주 사고와 관련, 사고구간인 대천공원 입구 교차로∼해운대문화회관 도로에 신호·과속 위반 단속 장비 설치를 부산경찰청에 건의했다.

또 해운대구청 요청에 따라 문화회관교차로 신호기 위치를 현 지점보다 대천공원 쪽으로 뒤쪽에 설치하기로 했다.

앞 지점에 교차로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고 충분한 정지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야간(오후 9시∼다음날 오전 5시) 교통사고 취약지점 순찰을 강화하고, 주간에도 주요 교통사고 요인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부경찰서도 SUV가 불법 주차된 트레일러를 추돌해 일가족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한 사고와 관련해 사고지점에 신호·과속 위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달라고 부산경찰청에 건의했다.

사고지점 인근에서 신호위반 등 각종 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트레일러 차량의 불법 주차가 잦은 사고지점 인근에서 불법 주차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사고지점에 '안전띠 미착용·불법 주·정차 금지'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설치하고 과속을 막기 위해 주간과 야간에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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