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지난달 중국 은행의 신규 위안화 대출이 예상치를 한참 밑돌았다.
인민은행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은행의 7월 신규 대출이 4천636억 위안(약 76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66.4%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설문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8천500억 위안의 절반 수준이다.
은행 신규대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더라도 68.7% 줄었다.
7월 사회융자총량은 4천879억 위안으로, 역시 전망치인 1조 위안에 한참 못 미쳤다.
사회융자총량은 은행 대출과 채권 발행, 그림자은행 대출 등을 포괄해 실물경제에서의 유동성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7월 말 기준 시중통화량(광의통화·M2)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11.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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