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신형 엘란트라 출시…준중형 시장 판매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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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서 신형 엘란트라 출시…준중형 시장 판매 확대 나서
  • 황명환 기자
  • 승인 2016.08.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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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명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신형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를 출시하고 준중형 세단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

24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6세대 엘란트라 출시 행사를 열고 현지 일간지에 전면 광고를 게재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신형 엘란트라는 현대차의 수십 년 연구성과가 축적된 세계적 베스트셀러"라며 "신형 엘란트라로 인도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도 현대차의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엘란트라가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편의를 고려한 실내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성, 승차감, 주행성능과 안전·편의사양 등이 크게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인도에 출시한 신형 엘란트라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누우 2.0 MPi엔진과 디젤 U2 1.6 VGT엔진 두 종류다.

가격은 가솔린 수동변속기 기본형 129만9천루피(2천168만원)에서 디젤 자동변속기 최고급형 191만9천루피(3천203만원)까지로 책정됐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10∼11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 해마다 적어도 2종류의 신차를 인도 시장에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인도 남부 첸나이에 제조공장을 둔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내수시장에서만 승용차 47만6천1대를 판매해 2014년보다 판매 대수가 15.7% 늘어났다.

현대차의 지난해 인도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17.3%로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신형 엘란트라 출시 행사에서 구영기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장이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현대차 인도법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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