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병원 급식 고속성장 …상반기 140억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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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병원 급식 고속성장 …상반기 140억원 수주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8.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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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최근 아주대학교 병원 단체급식을 수주한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가 병원 급식 시장에서 괄목한 성장세를 보여 주목 받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올 상반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등 13개 중·대형병원을 신규 수주해 상반기 시장  60%를 차지했다. CJ프레시웨이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병원 급식 사업장 전국 62개로 하루 약 5만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병원 단체급식 시장규모는 약 2조 2천억원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이 중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을 제외하면, 약 1조 1천억원대 시장이 단체급식 전문기업들이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다.
 
병원 급식은 주로 환자식과 직원식, 장례식장 식∙음료 등으로 구분되는데, 전체 급식의 약 55%정도가 환자식이다.

환자식은 환자의 상태와 식이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 되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기술력을 요구한다.

병원 급식은 치료의 일환으로 병의 악화를 방지하거나 균형 잡힌 영양분을 공급해 줘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질환이나 섭취 방식에 따라 암 환자식, 당뇨/고혈압식, 다진식, 경관식 등 여러 가지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외국인 환자의 수요증가에 따라 중동지역이나 러시아 식단 등 주요 국가별 식단도 제공해야 한다. 일반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영양사 보다 전문지식이 높아야 하며, 임상영양사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도 필요하다.
 
이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들은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등이 있다. 삼성의료원이나 아산병원 등 내부시장을 갖고 있는 삼성웰스토리와 현대그린푸드를 제외하면 나머지 두 기업은 오로지 입찰을 통해 수주 경쟁을 해야 한다. 
CJ프레시웨이 병원사업부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내 식품연구소와 함께 신소재와 신조리법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한 기술급식 프로젝트를 통해 특화되고 전문화 된 병원 치료식, 외국인 환자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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