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서 두번째 높은 169층짜리 빌딩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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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서 두번째 높은 169층짜리 빌딩 건설 계획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6.09.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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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시 739m짜리 'H700 선전 타워' 짓는다

[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중국은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69층짜리 빌딩을 건설하기로 계획했다.

이는 중국 지방 정부들이 초고층 빌딩을 경제 성장의 상징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데다 기업가들 또한 초고층 빌딩으로 임대 수익을 톡톡히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맞아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왕이망(網易網) 등에 따르면 중국 선전(深천<土+川>)시 뤄후(羅湖)구는 최근 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환위 빌딩 자리에 739m 높이의 169층 짜리 'H700 선전 타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169층 짜리 선전 'H700 선전 타워' 조감도 (왕이망 화면 캡처)

이는 현재 중국 최고층 빌딩인 상하이타워(632m. 128층)를 100m 이상 뛰어넘는 명실공히 중국 최고의 마천루로,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 163층)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에 따르면 올해 완공 예정인 전 세계 10대 마천루 중 무려 6곳이 중국에 있다. 올해 완공 예정인 599m 높이의 선전 핑안금융센터가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완공된 전세계 초고층 빌딩은 부르즈 할리파와 상하이타워에 이어 사우디 메카 클락 타워(601m, 120층), 뉴욕 원 월드트레이드센터(541m, 104층) 순이며 한국에서는 개장을 앞둔 롯데월드타워(508m, 123층)가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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