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PIA 2016’ 국내 최초 3D프린팅 미니콘서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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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PIA 2016’ 국내 최초 3D프린팅 미니콘서트 선보여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9.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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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올 가을, 특별한 미니콘서트가 대전에서 열린다.

아시아 유일의 3D프린팅 유저 컨퍼런스 & 전시회인 ‘3DPIA 2016’ 사무국에서는 9월 8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3DPIA 2016’ 의 개회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국내 최초 ‘3D프린팅 미니콘서트’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미니 콘서트는 3D프린팅으로 제조한 기타를 이용하여 실제 연주와 공연을 하는 국내 최초의 3D프린팅 악기 콘서트로써, 유명 포크그룹인 ‘여행스케치’가 실제 이 기타를 연주하면서 공연을 한다.

콘서트는 ‘3DPIA 2016’의 개막일인 9월 8일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실 로비에서 11시부터 20분 동안 개막식 축하행사로 진행되어 이날 행사장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공개하면서 3D프린팅을 활용한 실제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D프린팅기타는 3D프린팅 전문디자인기업인 ㈜글룩(대표 홍제옥)에서 디자인하고, K-ICT 3D프린팅 경기센터(의정부)에서 출력에 협조했다.

‘3DPIA 2016’은 (사)3D프린팅산업협회(회장 김영형)가 주최하고 ㈜스토리앤플랜(대표 김대수)이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광역시, 경상북도, 전라북도, 구미시 등의 4개 지자체가 후원하는 전문 3D프린팅 산업 전시회 및 아시아 유일의 3D프린팅 유저컨퍼런스이며, 9월 8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개막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김영삼 시스템산업국장, 대전광역시의 송석도 행정부시장 등 5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국이 주도가 되어 아시아 3D프린팅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국내외 관련 핵심 네트워크를 결집하고 향후에는 아시아 3D프린팅 기업들에게 최적의 마케팅 장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사진=‘3DPIA 2016’에서 선보이는 3D프린팅을 이용한 기타 제작에 사용된 모델링 이미지.(스토리앤플랜 제공)

◇3D프린팅 산업 전시회

3D프린팅 산업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3D프린팅과 관련한 산학연관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선보이는데 이번 행사에서 발족할 아시아 연맹 총회와 연계한 참가국들의 전시부스와 함께 7개국 64개 업체 85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약 1만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3D프린팅에 관련한 모든 분야에 관한 것을 직접 볼 수 있으며, 3D프린팅체험, 경진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3D모델링’ 분야에서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수 있도록 특화된 3D모델링프로그램과 피사체의 3차원 형상을 디지털데이터로 변환하는 3D스캐너 등을 볼 수 있으며, ‘후가공기기’ 분야에서는 다양한 표면처리기법(도색, 샌딩 등)과 더불어 데스크탑 타입의 후가공기(알코올 훈증 등)도 볼 수가 있다.

‘적층조형’ 분야에서는 다양한 3D프린터 제품과 ABS, PLA 등의 조형재료, 특히, 건축 및 기계산업 등 부품출력에 특화된 대형 사이즈의 프린터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공제작 지원서비스와 모델링 및 시제품 제작소, 창업/전문가/국비 교육 등의 교육서비스에 대한 지원과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3D프린팅 유저컨퍼런스

‘3D프린팅 유저컨퍼런스’에서는 3D프린팅 기술의 다양한 산업적 활용과 3D 프린팅 유저들을 위한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개최되는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3D프린팅 산업융합포럼’, 아시아 최초의 ‘아시아 3D프린팅비지니스포럼’, ‘기술컨퍼런스’와 ‘3DP테크트랜스’ 및 3D프린팅 체험활동과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되며, 매일 500명씩 3일간 약 1,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8일, 9일 이틀간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은 3D프린팅 입문자부터 관련 전문인력의 재교육까지 사용자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추어서 실제 3D프린팅의 실무차원에서 인정받고 있는 강사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특히 건축 분야에 적용하는 3D프린팅 교육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3D프린팅 IT융합제품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는 아두이노(오픈소스컨트롤보드) 분야는 무료로 진행된다.

8일 ‘Beginner를 위한 3D프린팅 A~Z까지’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며, 9일에는 ‘3D프린팅 전문가를 위한 Skill-up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건축, 아두이노, 메디컬, 재료 분야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3D프린팅 산업융합포럼’은 각 지역별 거점기관의 사업계획 및 기업참여프로그램 소개를 통해서 3D프린팅 기업들이 지역거점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리는데, 9월 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구축 중인 6개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 (안산, 구미, 강릉, 창원, 대전, 익산)를 소개하고 9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구축 중인 8개 ‘K-ICT 3D프린팅지역특화센터’ (의정부, 충주, 대전, 전주, 대구, 부산, 광주, 포항)에 대한 소개를 한다.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아시아 7개국의 3D프린팅 관련 협단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3D프린팅비지니스포럼’ (Aisa Three-d printing Union, 이하 ATU)이 아시아 최초로 8일 열린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제조업 환경에서 향후 3D프린팅 시장을 사용자(창의적 메이커스)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아시아 각 국가의 3D프린팅 단체와 관련 기업/대학에 포럼과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면서 이루어졌으며,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50여명의 3D프린팅 산업 관계자가 참석하여 해당 국가의 3D프린팅 정책, 산업, 기술현황 및 동향 등에 대한 전반적인 발표와 각 국가별 대표가 모여서 공동협력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10일 진행되는 ‘3D프린팅 경진대회’에서는 3D프린팅 관련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비즈니스 부문으로 진행하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대상 1명과 최우수상 6명, 우수상 4명을 뽑고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수한 3D프린팅 공공기술의 기업 연계를 위한 3D프린팅 기술이전 설명회 및 상담회인 ‘3DP 테크트랜스’가 특허법인 웰(대표변리사 윤여표) 주관으로 9일 1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데, 국내 대학, 연구소의 우수한 3D프린팅 기술을 국내외 기업에 소개하고 현장에서 기술이전 상담까지 진행한다.

‘기술컨퍼런스’에서는 대전지역 및 각 대학 관련기술을 찾아서 3D프린팅관련기업 등과의 기술이전상담이 있고 한밭대학교에서 3D프린팅산학연기술교류회를 열 예정이고, 이외에도 일반인을 위한 3D프린터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가 되어있다.

주최기관인 (사)3D프린팅산업협회 김영형 회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기타를 직접 제작하였으며, 행사에 참석하는 아시아 3D프린팅 관계자 이외에도 일반인도 재미있게 3D프린팅 기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의 시작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콘서트를 마련하였다.”고 말하며, “아시아의 모든 3D프린팅 창작자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세계 3D프린팅 업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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