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국 일자리종합대상’(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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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국 일자리종합대상’(대통령상) 수상
  • 송방원
  • 승인 2016.09.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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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農道 이미지 탈피, 산업구조 다변화로 고용 호조세 지속

[코리아포스트=송방원 논설위원]

전국적 고용절벽 속에서도 전라남도에는 일자리 훈풍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말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전라남도가 ‘전국 일자리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은 안았다.

▲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가 2016 전국지방자치단체일자리대상을 수사하고 대상旗를 휘들러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농수산업을 주요산업으로 해왔던 전라남도가 일자리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기적 같은 결과에 대해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과연 이것이 기적이었을까? 여기에는 전라남도 도민 모두의 땀과 지혜가 뒤를 받치고 있고, 그들을 이끈 이낙연 도지사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

민선 6기 출범 이후 전남도정의 변화를 살펴보면 이는 결코 기적이 아니었음을 누구나 알수가 있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2년여 전 200만 전남도민의 기대 속에 출항한 ‘이낙연호’가 출항하자마자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도정 최고 목표로 두고 파격적인 일자리 정책을 힘차게 펼쳐 나갔다.

다른 지자체의 일자리부서는 과 또는 팀 단위로 구성돼있지만, 전라남도는 국 보다도 높은 일자리정책실을 만들어 도청 최상위 부서로 두었다. 부서별 일자리목표관리제를 시행해, 모든 부서가 소관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는 체제를 확립했다. 도청에서 하는 모든 일의 궁극적인 목표가 일자리창출로 이어지게 한 것이다. 일자리창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예산도 2년 사이에 61%나 늘렸다.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우측)와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가 도예산 관련 토의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민선 6기 출범 2년 동안 309개 기업이 2조 4,588억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다. 이들 기업이 새롭게 만들어낸 일자리만 해도 1만개가 넘는다. 단순한 투자협약이 아니라 실현된 투자규모가 그렇다는 얘기다.

▲ 2014년 9월 24일 이낙연 도지사(우측)가 일본기업인들과 전라남도에서 1억불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일본 기업가대표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는 데, 노사평화는 절대적인 요소다. 전남은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노사상생협력 최우수상’을 수상했을 만큼 안정적, 협력적 노사문화를 이룩하였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 취직 청년에 대한 근속장려보조금 제도 도입, 기업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 및 ‘잡 매칭 데이’ 운영, 빛가람 혁신도시 및 에너지밸리를 겨냥한 에너지․ICT 인력양성 등 다양한 청년 취업지원시책이 구인구직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실효를 거두고 있다. 청년일자리 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사업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올해까지 4년 연속 ‘노인일자리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런 노력들이 고용상황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 7월말 기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남의 고용지표 호조세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좌측)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이 수여하는 ‘2016 전국지방자치단체일자리대상’을 수상하고 상장을 보이고 있다. 좌측은 대통령을 대신하여 상장을 수여하는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작년에 비해 고용률은 높아지고 취업자는 늘었다. 특히, 지난해 전남의 제조업 종사자가 1998년 이후 17년 만에 10만명을 회복했고, 올 7월말 기준 작년 동기대비 제조업 고용이 1만 4천명 늘었다.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폭의 증가다.

전력분야 세계최고기업인 한국전력의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에너지밸리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기․통신․운수업 고용도 1만 4천명이 늘었다. 전남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인 도소매․음식․숙박업 고용도 9천명이 늘었다. 작년 한해, 메르스 사태로 관광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3,969만명으로 전국 2위에 올랐다.

이렇듯 여러 통계와 지표들이 전남의 산업구조 변화와 고용상황 호조세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 경기순환주기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전국 지자체 중 전남․경기․울산 지역은 경기 저점을 지나 회복기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것도 이런 일련의 변화에 근거한 것이다.

전국 모든 지자체가 일자리에 정책의 프라이어리티를 두고 있지만, 고용절벽이라는 냉엄한 현실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토 서남단에 위치한 과거의 ‘농도’ 전남이, 새로운 산업구조를 필두로 일자리 분야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국에 발신하고 있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약진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에너지신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에 맞서고 있다.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데, 대한민국도 기존 주력산업이던 석유화학, 철강, 조선 등의 산업들이 연쇄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하며 대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가장 유력한 대체산업은 과연 무엇인가? 전라남도는 그것을 에너지신산업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세계적으로 화석연료가 신재생에너지로 급속히 대체되는 에너지혁명 시대가 본격화되고, 파리 신기후체제 출범으로 세계 각국의 에너지절감 의무는 확대되고 있다. 청정에너지 생산과 전력 절감, 저장기술 등을 요체로 하는 에너지신산업은 미래 핵심산업으로 떠올랐다.

전라남도는 이런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 에너지신산업을 역점적으로 육성해가고 있다. 국내에서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가장 유리한 여건을 갖춘 지역은 전남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빛가람혁신도시(나주)로 이전해 오고, 정부 지역전략산업에 에너지신산업이 선정 등으로 전남은 국가 에너지산업을 견인할 전략적 요충지가 됐다. 신재생에너지자원도 풍부해 전국 최고 일사량, 전국 해상풍력 잠재량의 60%, 조류에너지의 97%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은 이런 여건과 기회를 살려 ‘에너지산업 육성 10계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에너지관련 기업 700개를 유치해 3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다. △에너지신기술의 집약체인 전기자동차와 ESS(전기저장장치)․모터 등 핵심부품 관련 산업 육성하고, 빛가람혁신도시가 위치한 나주시를 전기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갖춘 에너지시티 모델로 조성 △2015년까지 도내 유인도 50개를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 △태양광․풍력․조류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확대해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2025년까지 30%(2014년 3.74%)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밸리 조성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밸리는 전남과 한전․광주시가 협력해 빛가람 혁신도시 주변에 2020년까지 500개 에너지기업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에너지밸리는 전남을 넘어 국가 산업지도를 바꾸고 새로운 백년을 열어갈 중대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지밸리 조성에 착수한 지 1년 반여 만인 현재까지 133개 기업이 투자를 결정했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 이낙연 전남지사(우측)와 일본 중의원 의원 오노 싱야씨가 최근 한일간 협력증진을 위한 회담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에너지밸리와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정부 및 대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전남의 미래는 더욱 밝다. 정부는 2020년까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4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혁신도시에 협업센터를 개소하고 2020년까지 5,000억원을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1,000억원이 투자되는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도 혁신산단 안에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전남도는 빛가람혁신도시 인근에 330만㎡ 규모의 ‘에너지기업 중심산단’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광주연구개발특구’의 혁신도시까지 확대를 추진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발전기반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 이낙연 전남지사(좌)가 2015년 12월 10일 중국 강서성 鹿心社 성장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이 대한민국, 아니 세계의 에너지신산업 중심지를 꿈꾸며 힘차게 내딛는 발걸음에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이낙연 지사를 면담한 본지 송방환 논설위원장과의 인터뷰요지:

 

질문: 지사님의 탁월한 지도능력은 외교가에서도 많이 알려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2대 브랜드 시책,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속의 전남 만들기’에 관해 자세한 내용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가고 싶은 섬’가꾸기는 전남의 아름다운 섬들을 최적의 상태로 가꿔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입니다. 10년 동안(‘15~‘24) 풍광과 식생, 역사와 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주민 참여의지가 강한 24개의 섬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국비와 지방비 등 2,633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 2015년 12월 2~4일 전남국제녹색섬포럼에서 이낙연 전남지사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업 추진 첫해인 작년과 올해 사업대상지 8개 섬별 기본계획을 토대로 카페․특산물판매장 같은 마을공동수익시설 조성과 둘레길․해수욕장 정비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고 싶은 섬’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가 높아지고 있으며, 첫해 사업대상지 6개 섬 방문객이 재작년 27만명에서 지난해 57만명으로 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섬 지역 초고속 인터넷 및 무료 와아파이망 구축, 도로와 상․하수도 확충 등 섬 주민 생활여건 개선과 여행객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흑산공항 개항에 대비해 흑산도를 비롯한 여러 섬의 생활여건을 미리 정비하고, 항공․관광 등 연관산업 발전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해가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2020년 흑산공항 개항 첫해 이용자가 76만 6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 다음 프로젝트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는 전남 전체를 거대한 숲이나 아름다운 공원처럼 가꾸는 사업이다. 10년 동안(‘15~‘24) 국비와 지방비 등 5,300억원을 투자해, 1억 그루 나무를 심어 3만 1천 ha의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치를 좋게 하는 ‘경관 숲’과 돈이 되는 나무를 심는 ‘소득 숲’ 조성, 크게 두 가지 사업이 골자 입니다.

지난해 목표 1천만 그루보다 많은 1,009만 그루 나무를 심었고, 올해는 지난해 보다 184억원 늘어난 646억원을 들여 1,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입니다. 상반기에 이미 올해 목표량의 80%가 넘는 887만 그루를 심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도 77호선을 중심으로 하는 서남해안 둘레길 가로수 조성사업을 정부의 ‘한반도 둘레길’조성사업과 연계해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길’로 확대 추진하고, 소득 숲으로 고령화․건강지향의 시대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는 호두․동백․황칠단지를 본격 조성해 가고 있습니다.

 

문: ‘바다 위 보석 같은 섬’ 실현에 전남 사상 최대 1조원대가 투자된다는 보도가 있는데…

답: 전남 여수는 2012년 바다와 연안을 주제로 한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도시로 급성장했습다. 작년 한해 여수에는 1,358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 경기도 용인에 이어 관광객 2위로 올라섰습니다. 여수의 관광 도약에 힘을 보탠 노래가 있지요.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입니다. 이 노래 덕분에 여수 밤바다는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핫플레이스가 됐습니다.

▲ 이낙연 전남지사(앞줄 우측에서 2번째)가 전라남도 오지 섬마을 주민들과 의견을 나눈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 밤바다로 유명한 돌산대교 인근에 작고 아름다운 섬이 있습니다. 경도입니다. 최근 경도에 엄청난 자본을 투자하겠다는 투자가가 나타났습니다. 국내 최대 금융기업인 미래에셋과 영국계 국제 투자회사 캐슬파인즈(Castlepines)가 합의해 구성한 미래에셋컨소시엄이 경도에 1조 1천억원을 투자키로 한 것입니다. 전남에 이뤄진 관광레저분야 투자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여수 경도에 특급호텔과 수상빌라, 워터파크, 요트마리나, 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격조 높은 종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경도의 변화는 전남 서남해안권에 새로운 투자가 이어지게 하는 기폭제가 돼, 전남 관광레저산업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를 목표로 한 전남 관광객 5천만명 시대도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보입니다.

 

문: 지사님께서는 도민의 복지 향상에도 남드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좁은 의미의 복지를 넘어 서민배려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셨다는 보도가 있는데...

답: ‘개천에서 용나게’하는 정책으로 사회 격차 해소에 앞장스겠습니다. 4대 미래산업, 에너지신산업․문화관광․농수산식품․생물의약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문: 보도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남다르게 상을 많이 받은 지자체로 알려져 있는데.

답: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전국 일자리종합대상, 지역사회복지 대상, 8년 연속 노사상생협력 최우수․우수상, 공무원 노사문화대상, 4년 연속 노인일자리 대상, 관광객 전국 2위, 8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 출산정책 최우수기관 선정, 다출산 대상,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13년 연속 최다 선정, 여성이 뽑은 명품 친환경쌀 대상 10년 연속 수상 등등 타도에서는 보기 힘든 많은 일을 도민이 이룩하였습니다.

민선6기 전반기 전남도정의 성과를 대변하는 기록들이라고 봅니다. 특히, 복지분야에서 전라남도는 전국을 선도하는 정책들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버스가 닿지 않는 오지․벽지마을 주민께서 택시를 부르면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100원만 받고 모셔다드리는 ‘100원 택시’, 농번기에 여성 농업인의 가사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등은 농어촌 주민의 삶에 많은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영화관이 없는 지역에는 ‘작은 영화관’이 속속 들어서고, ‘찾아가는 영화관’까지 운영하며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문: 의료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셨다는 보도가 있는데, 부연설명 부탁드립니다.

▲ 이낙연 전남지사(우측에서 7번째)가 2015년 9월 30일 전라남도에 위치한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원장 등 동 병원 간부와 지방 유지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답: 전국 최초 정부승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농어촌 분만 취약지 의료환경 개선 등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5년에 젊은 공무원들이 많이 사는 세종시에 1위를 내주긴 했지만, 전남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구 유지를 가능케 하는 대체출산율 2.1명을 넘는 지자체가 2015년에 전국 226개 시군구 중 4곳 뿐인 가운데, 이 중 전남이 3곳을 차지했습니다. 해남(2.46명), 영암(2.11명), 장성(2.1명).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이라는 재앙이 현실화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내외 많은 지자체가 전남의 출산장려정책에 주목하고 이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 이낙연 전남지사(우측에서 2번째)가 산후조리원을 방문하고 있다.

 

문: 중소기업, 특히 영세기업의 은행대출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라는데, 귀도의 ‘금융복지상담센터”에 대한 소개 말씁 좀 부탁드립니다.

답: 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영세소상공인들의 일수대출 금리를 연 14.8%에서 5.9%로 인하하고, 금융복지상담센터를 개소하는 등 수 십종의 서민배려시책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능은 있지만 부모가 가난한 아이들의 취학전 교육을 도와 ‘개천에서 용나게’ 하는 방안을 새로 시행하는 등 소득과 교육의 격차 세습과 확대를 끊는 일에 전남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문: 기존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꾀하면서, 미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데

답: 어려움을 겪는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산업은 사업 다각화로 신산업을 모색 중입니다. 동시에 미래산업으로는 에너지신산업, 문화․관광, 농수산 식품, 생물의약 산업을 착실히 키워가고 있습니다.

▲ 사회기업 제품 전시회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앞줄 우측에서 2번째)가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KTX 개통과 흑산공항 개항 등 여건변화를 잘 활용하고 ‘가고 싶은 섬’ 가꾸기와 ‘숲속의 전남’ 만들기 지속 추진, 남도문예르네상스 조기 안착 등으로 관광객 5,000만명 시대 조기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문: 친환경 농축수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설명 말씀 부탁 드립니다.

답: 친환경 농축수산업은 에너지자립형 스마트 팜, 첨단 온실․한우사육단지, 해양수산융복합벨트 조성 등으로 진화와 내실화, 화순 전남대병원과 녹십자 백신 생산공장, 나주 생물산업진흥원, 장흥 천연자원연구센터와 통합의학센터, 완도 해조류건강바이오특구를 잇는 중부벨트를 생물의약산업 거점으로 육성해간다는 계획입니다.

▲ 재래시장에서 고추의 품질을 확인하고자 냄새를 맡고 있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앞면 첫번째).

전남에 불어오는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 민선 6기 전반기, 전남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실현의 튼튼한 토대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2년에도, 전남에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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