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자체 실험 테스트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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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자체 실험 테스트가 문제?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6.10.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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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발화 문제로 단종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7에 들어간 배터리가 자체운영 실험실에서 테스트를 거쳐 미국 무선산업무역그룹(CTIA)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보도했다.

애플이나 모토로라 등이 제3의 실험실(인증기관)에서 CTIA 인증받은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게 WSJ의 지적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미국 주요 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팔려면, CTIA가 인증한 28곳의 실험실 중 한 곳에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정한 표준 기준을 준수했는지 인증받아야 한다.

CTI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 실험실을 통해 CTIA 인증을 받는 유일한 스마트폰제조업체다. CTIA로부터 인증을 받은 자체 실험실에서 2009년부터 테스트를 해왔다.

▲ 사진=발화문제로 단종 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삼성의 대변인은 WSJ에 내부 실험실에서는 갤노트 7 원제품과 교환제품에 어떤 문제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배터리 시험을 위해 제3의 CTIA 인증 실험실을 이용한다.

레노보 그룹의 모토로라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는 자체 CTIA 인증 배터리 실험실을 운영한 적이 있지만, CTIA는 두 기관의 실험실이 현재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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