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3분기 경제 성장률 0.3%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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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3분기 경제 성장률 0.3%에 그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11.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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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민수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 3분기 경제 성장률이 미미한 수준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통계기구 유로스타트는 올해 3분기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3% 늘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며, 직전 분기 성장률과도 동일한 수치다.

유로존 3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의 성장세를 보였다.

▲ 사진=유로화.(연합뉴스 제공)

지난 6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가결이 유로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는 했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미진하다.

RBC 캐피털 마켓의 캐설 케네디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세는 견조하지만, 여전히 확실한 물가 상승압력을 줄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오르며 2014년 6월 이래 약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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