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미국진출, LPGA로 부터 풀시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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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미국진출, LPGA로 부터 풀시드 초청....
  • 김백상기자
  • 승인 2016.11.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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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못해본 신인왕, LPGA에서 꿈을 이루고 싶다.”

[코리아포스트  김백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출전권을 획득한 박성현(23·넵스)이 본격적인 현지 적응에 돌입한다. 내년 1월 개막하는 바하마클래식에서 데뷔전을 가질 예정으로 11월 15일 미국으로 떠나 새로운 무대 적응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박성현(23, 넵스) 인터뷰 중 취재진의 질문에 밝은 웃을을 보이고 있다.

박성현에게 LPGA 투어는 꿈이었다. 그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해를 돌아보면 가장 값진 성과를 거뒀다”면서 “LPGA는 오랜 꿈이자 목표였다. 매일 꿈꿔왔던 무대지만 한편으로는 걱정, 또 한 편으로는 기대가 된다. 초심으로 돌아가 1승을 목표로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 고 LPGA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박성현은 "그동안 가고 싶었던 마음이 50 대 50이라고 항상 말씀드렸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면서 "환경, 언어적인 문제 때문에 미국 진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그런 부분들이 해결되는 것 같았다." 고 설명했다.

박성현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이성한 대표는 "집중적인 영어과외 담당 두분과, 전담 코치, 캐디까지 박성현 프로와 함께 전담팀을 꾸려 미국으로 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내 거주지역은 올란도다. 박세리, 최나연, 양희영, 박희영 등 많은 한국선수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인근에 골프장도 많아 훈련 환경이 좋다. 박성현은 PGA 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베이힐 골프장에서 주로 연습할 예정이다.

스윙코치는 박세리에게 소개받은 브라이언 모그다. 미국 내 50대 골프교습가 중 한 명이다. 캐디는 거의 확정된 상태지만, LPGA 투어가 시즌을 진행 중인 탓에 다음 달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LPGA에서 이미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충분한 경쟁력을 선보인 박성현은 그러나 목표는 크게 잡지 않았다. 지금까지 보여준 실력이라면 1년에 최소 2∼3승은 물론 상금왕과 세계랭킹 1위(현재 7위)까지도 넘볼 수 있다. 그러나 박성현은 ‘초심’을 강조했다.

박성현은 “신인상이 목표다.” 고 확실한 목표를 공개한 뒤 “루키로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 내년 LPGA 투어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진출한다고 들었다. 좋은 경기를 하면서 신인왕에 도전하겠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지 못했는데 그 꿈을 LPGA 투어에서 이루고 싶다.” 고 강조했다. 

LPGA 적응을 위해 국내에서의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 11월 11일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을 비롯해 이벤트 경기인 박인비인비테이셔널과 왕중왕전 그리고 4개투어 대항전 퀸즈컵에도 모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최대한 LPGA 적응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의 박성현을 KLPGA 1인자로 이끈 공격적인 골프스타일은 LPGA에서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박성현은 “공격적인 골프를 친다고 하는데 원래 골프는 그렇게 쳐야한다고 생각했다.” 면서 “LPGA 투어에서도 공격적인 스타일을 고수할 생각이다. 특별히 바꿀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LPGA 적응에 대한 자신감은 높다. 박성현은 올해 7경기를 뛰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루키라는 신분에 걸맞게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박성현은 “올해 7경기에 출전하면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또 페어웨이가 넓어서 한국에서 경기할 때보다 티샷이 훨씬 편했다.” 면서 “미국에서 6개 대회 밖에 치르지 않아 경험 못한 그 외 코스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리디아 고와는 경기를 많이 해봤지만 주타누간과는 해보지 못했다. (어떤 선수인지도) 궁금하다.” 며 기대를 보였다. 

이미 미국 현지 LPGA측에선 박성현 특집 영상을 계획중이다.  LPGA 미디어 팀이 따로 방송 클립을 만들어서 방송할 예정이다. 

그의 별명처럼 남다른 퍼포먼스를 미국에서도 기대해 본다.

인터뷰를 마치고 회견장을 떠나는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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