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철도는 왜 '일본발 화물'만을 시험수송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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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철도는 왜 '일본발 화물'만을 시험수송할까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6.11.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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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철도(KTZ) 포워딩 자회사 KTZ익스프레스홍콩(KTZE)가 내년 3월까지 일본발 화물만으로 구성된 전용열차로 중국발 유럽항로의 트라이얼(시험) 수송을 실시한다고 알려지면서 이번 시험수송의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향후 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요한 교역로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항로 대비 절반이하의 소요일수로 화물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KTZ가 예전부터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해 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1990년대에는 일본의 ODA(정부개발원조)로, 중국·아랍산구 인근의 국내 시설을 근대화한 바 있다. 최근 JR화물의 기술 지원에 대해서도 협의하는 등 소프트 면에서도 일본과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도업계의 한 관계자는 "KTZ의 친일적인 성향이 향후 화물수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발 화물만으로 구성된 시험수송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