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세계 원유시장에 전환점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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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계 원유시장에 전환점 가져온다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6.11.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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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인.(연합뉴스 제공)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이 세계 원유시장에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가 유세 기간 동안 에너지부문의 규제 철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만큼 전문가들은 미국의 GDP가 추가로 1500억불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태다.

런던과 뉴욕 증시에 등재된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5% 가량 상승한 것과 비교해 이번 트럼트 효과는 유가가 10% 상승했을 때의 에너지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흡사하다는 평이다.

오는 11월 30일에 개최되는 OPEC의 정기총회에서도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 결정이 기대되고 있어 에너지 기업들에게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또한 2016년 동안 신규 발주를 중단했던 사우디의 아람코가 2025년까지 오일&가스부문에 4,000억불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300억불 규모의 얀부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이 기지개를 켜고 오는 2018년 초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UAE의 아부다비의 경우 1971년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의 설립 이후 가장 급진적인 오일산업의 구조조정을 감행하며 조만간 Takreer 정유공장 확장사업을 포함한 대규모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 바레인의 Sitra 정유공장 확장사업 및 오만의 Duqm 석유화학단지 사업(60억불)도 추진이 예상되며, 이란의 NIOC(National Iranian Oil Co.)도 2021년까지 1000억불의 투자계획을 밝히며 11월 내에 에너지 부문 입찰을 위한 시공사 PQ 결과를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에너지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걸프지역의 8개 국가의 오일 생산량이 금년 가을까지 27백만 b/d 수준으로 전년대비 2백만 b/d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다.

영국 또한 중과세와 높은 규제를 받고 있는 오일&가스산업이 제조업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인식되며, 현재의 예측할 수 없는 가격 변동성에서 스스로 어려움을 타개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정부 차원의 투자와 규제 완화를 병행해 나갈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