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PC방 창업 열풍 '오버워치'고객 이탈 …‘핵’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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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PC방 창업 열풍 '오버워치'고객 이탈 …‘핵’때문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12.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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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핵프로그램' 성행으로  사용자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버워치는 출시와 함께 선풍적 인기를 얻어  PC, 모니터 등 전자기기 시장 반등과 PC방 창업 열풍을 일으켰던 게임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측에선 이러한 고객 이탈에 대응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사용자 신고에 의한 계정 제재만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블리자드의 대응이 너무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핵을 잡으려면 게임 핵심 프로그램 설정을 바꾸는 고강도 업데이트가 필요한데, 이 과정이 쉽지 않을뿐더러 개발을 해도 적용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지적한다.

▲ 사진=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핵프로그램' 성행으로 사용자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버워치는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레벨이 높아지는 전형적인 슈팅게임. 하지만 에임(조준)을 자동으로 하는 핵이 등장하면서 실력 차이와 관계없이 무법자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1시간 게임을 하는 동안 핵사용 의심 사용자만 수차례 발견했고, 사실상 정상적인 게임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 였다는 것이다.

핵개발 업체들은 버젓이 공개적으로 핵프로그램을 유료로 판매중인데다. 심지어 상당수 파일은 토렌트로 무료로 오픈돼 빠른 속도로 유저들이 이탈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버워치는 실제 11월 들어 상승세가 꺾여 점유율 1위 자리를 다시  LOL에게 내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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