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정상진 기자] 지난 30일 밤 대구 서문시장 큰불로 800점포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는데 화재보험 혜택을 받는 상인이 거의 없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일 서문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상인들은 그동안 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보험 가입을 의뢰했지만 화재 시 권리 관계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아예 단체로 보험을 들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이후 상인들은 다른 상인들에게 화재보험 가입을 독려했지만 일부에서 "뭐하러 또 돈을 쓰냐"고 반발해 흐지부지됐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서문 시장에 이런 일이 작년쯤에도 있었는데 결국 이번에 는 큰 불로 인해 대규모 손해가 불가피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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