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요구서 송달 불확실 상태... 박영선의원 밝혀
[코리아포스트 김영목기자] 박영선 의원은 지난4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1~2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46인 가운데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증인이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증인으로는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정유라(최순실 딸, 승마선수), 김장자(우병우 민정수석 장모), 홍기택(전 산업은행 회장), 박원오(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등 5인이다.
우선 우병우, 김장자, 홍기택, 박원오 등 4인에 대해서는 주소지 또는 사업장에 유치송달 및 우편송달을 한 상태이나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상태다. 증인 정유라의 경우도 외교부에 촉탁 송달하였으나 이 역시 수령 여부마저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영선 의원은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려 아예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으며 특히,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경우 지난 국정감사 불출석에 이어 이번 국정조사에서도 불출석하려 하고 있다”라며, “국민을 무시하고 국회를 모욕하는 불출석 증인들에 대해 끝까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으며,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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