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홀딩스, 아코르 호텔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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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홀딩스, 아코르 호텔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6.12.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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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반얀트리 홀딩스(Banyan Tree Holdings)가 아코르호텔그룹(AccorHotels)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에 있는 반얀트리의 호텔 브랜드를 개발 및 운영하는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반얀트리는 아코르호텔그룹의 글로벌 예약 시스템과 세일즈 네트워크는 물론 멤버십 프로그램인 르 클럽 아코르호텔스(Le Club AccorHotels)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코르호텔은 2천4백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97억원)를 반얀트리에 투자해 반얀트리가 소유한 브랜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아코르호텔에게 반얀트리 주식의 약 5%가 주어지는 의무전환사채로 이루어지며, 추가적으로 약 5%의 주식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 사진=반얀트리 리장.(반얀트리 호텔 앤 리조트 제공)

호권핑 반얀트리홀딩스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반얀트리의 변화뿐 아니라 글로벌 호텔 업계의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대형 호텔 그룹들의 통합과 더불어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가족 경영의 글로벌 호텔들도 글로벌 대기업과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반얀트리는 독립적인 회사로서 독자적인 경영 체계를 지속하는 한편 아코르호텔 그룹이 전 세계에 있는 반얀트리 브랜드가 성장하고 그 영역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코르 호텔그룹과의 파트너십으로 반얀트리 브랜드들의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호텔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바스찬 바진(Sbastien Bazin) 아코르호텔그룹의 최고경영자(CEO)는 “반얀트리와의 협력은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아코르호텔그룹 브랜드 주주들과 함께 비즈니적으로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반얀트리 홀딩스는 럭셔리 리조트로 아시아 전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아코르호텔그룹은 반얀트리의 브랜드 호텔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우리는 럭셔리 호텔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이번 투자는 우리 주주들에게도 점진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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