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성장에 미국 배터리 시장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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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성장에 미국 배터리 시장 '활짝'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1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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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충전배터리 수요가 2020년까지 연평균 5.3%씩 증가, 142억 달러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는 개인소득 증가와 소비지출 여력을 높였고, 결과적으로 가전제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저장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기(하이브리드 포함) 자동차 시장의 성장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충전배터리 수요는 전기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내 충전배터리 산업은 에너지저장산업(37.6%), 자동차산업(30.0%), 가전제품(23.9%), 기타산업(8.5%)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는 에너지저장산업이 충전배터리 사용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있는 상태다.

하지만 향후 자동차 시장을 전기자동차가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산업이 배터리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Technavio에 따르면 환경보호 및 친환경에 대한 정부 및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리튬철인산염배터리 공급도 증가하는 추세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일반 배터리나 니켈수소배터리보다 가격이 높지만, 고출력으로 많은 전자기기(예: 휴대폰, 노트북, 자동차 등)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가격이 다른 배터리에 비해 저렴해 미국 내 리튬이온배터리를 구매 또는 구매할 계획에 있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범용성으로 생산되는 배터리의 대부분이 리튬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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