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유통가 홍보실장들의 연말 운명 가지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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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통가 홍보실장들의 연말 운명 가지각색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12.13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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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얼마전 신세계등 유통가에서 정기인사가 단행되었다. 그룹 특성에 따라 인사 조치가 각각 독특한 면을 보여 이번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오FOT동안 홍보를 담당한   P 부사장의 경우 사전 통지도 없이 인사 당일 단칼에 날아갔다는 것.

P 부사장은 인사가 있던 날 점심과 저녁 모두 일정을 잡아놓았는데 당일 아웃 통보를 받은 격이 된 것. 당사자는 당혹감을 넘어 분노를 표출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언론계 일각에서는 신세계의 이같은 인사스타일은 언젠가 신세계를 옥죄게 만들 것이라는 데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 

임원이라는 의미가 임시직이긴 하지만 부사장이라면 고위직에 속하는데   하루아침에  매몰차게 내치는 행태는 다른 대기업에서는 볼수 없는 일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고뭉치 롯데그룹의 홍보실장인 L 상무는 승진이 확실하다는 전망

L 상무는 기업을 담당하는 경제 산업부분을 넘어 정치분야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고 지난 1년간 정치권 등에 시달려온 신동빈부회장이 배려해 줄 것이라는 성급한 예단도 나오고 있다.

CJ그룹 K 홍보실장(부사장)은 당초 금년 말 퇴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재현회장의 사면복권에 크게 공헌한 점이 반영되어 승진 또는 스테이로 결정될 것이라는 소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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