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시티를 향한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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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시티를 향한 예산군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09.10.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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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郡 守 인 터 뷰 資 料-


     
 
      성    명 : 최 승 우(崔 昇 佑)
      연    령 : 41년생(만68세)
      가족사항 : 처, 2남 1녀

      학력사항
       - 보성중․고등학교 졸업
       - 육군사관학교 21기 졸업
       - 육군대학교 졸업

   군경력사항
     - '65년 : 육군 소위 임관(소대장) - 월남전 참전
  (전 투헬기 조종사)
     - '86년 : 육군 준장 진급, 육사 생도대장, 국방부장
                관 보좌관
                  - '89년 : 육군 소장 진급, 제17사단장, 육군본부 인
                  사참모부장
                  - '95년 : 육군 소장 전역
                사회경력사항
                - (전) 성천문화재단 사무총장, 이사
                 - (전) 현대사회연구소(미래한국재단) 소장
                 - (현)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명예회원

                특기사항
                 - “최승우 장군의 날” : 미국 낙스빌시, 클락스빌시, 킬                                                          린시, 템플시 등
                 - 켄터키커넬 명예칭호 수여 받음(켄터키주지사                                 Beshear) 
                 - 인헌무공훈장, 보국훈장 삼일장, 보국훈장 천수장,                                 대통령표창 수상

                 정치경력사항
                 - 한나라당 예산군지구당 위원장(2000 ~ 2004)
                 - 제16대 국회의원 출마
                 - (현) 자유선진당 홍성 예산 당원협의회 고문
                현재  예산군수(2006. 7. 1 ~   )

【질 문 1】

 예산군의 도시환경과 경쟁력


《답  변》
예산군은 예산, 삽교, 덕산 등 3개의 도시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된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이 결정되어 관리되어오고 있던 기존시가지들이 1990년 이후 도시개발이 시작되면서 도시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군의 재정자립도가 낮아 눈에 띄는 도시개발은 되고 있지 않으나 인근 농촌지역의 거점인 정주기능을 담당하면서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아파트가 신축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요즈음 군 지역을 통과하는 국도들이 4차선으로 확장되어 도로여건이 좋아지고 있고 특히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 및 중부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새로운 주거단지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산군은 전통적인 농업군으로 아직 미개발지가 많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예산군의 장기발전계획의 비전인 “전원형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개발압력이 인근 아산과 당진까지 밀려오면서 산업단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이에 따라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계획하고 있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도청 신도시가 본격 추진되면서 새로운 모습의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고 주변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어 지역개발을 촉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수덕사, 덕산온천, 예당저수지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교통이 편리하며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어 앞으로 관광, 휴양은 물론 전원도시의 기능을 함께하는 쾌적한 주거지의 최적지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질 문 2]
 예산군의 특성화 전략


《답  변》
2012년 충남도청 이전을 목표로 지난 6월 16일에 기공식을 갖는 등 우리군 삽교읍과 홍성군 홍북면 일원에 인구 10만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신도시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또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지난 5월 28일 개통됨으로서 대전을 중심으로 통행시간이 평소보다 30분 내지 1시간가량 단축되어 관광 통행은 물론, 지역의 산업 활동도 활성화 되어 우리 예산군 역사상 지역발전에 가장 좋은 기회를 맞이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의 개통과 도청 신도시 건설로 인한 인구 및 지역 상권 유출로 우리군 구도심의 공동화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예산군에서는 이러한 강점요인은 잘 활용하고 위기 요인은 슬기롭게 대처하여 “충남의 미래를 경영하는 산업형 전원도시”를 실현한다는 2020 장기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전략으로는


첫째, 예산읍 중심의 1극 발전 체제를 예산읍과 삽교․덕산 중심의 2극 중심체제로 나누어 장기적 안목의 능동적 대처와 선택과 집중에 의한 예산군 발전을 도모한다는 전략입니다.


예산읍 중심지역은 행정․금융․교육 지원 기능을 담당할 예산생활권과 주거․문화․복지의 중심기능을 담당할 중앙생활권, 그리고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신례원생활권으로 지역을 나누어 특화개발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삽교․덕산지역은 우선, 삽교 지역을 물류센터 확장 개발 및 신도청 배후 주거지로 개발하고,  덕산 지역은 신도청의 배후 관광 및 상업 중심기능을 수행토록 개발할 계획입니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조성입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선행 되어야 할 것이 친환경 산업단지를 가능하면 많이 조성하고, 첨단 기업들을 많이 유치시켜 기업들이 우리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여건이 마련된다면 군민들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소득을 창출시켜 우리 예산군을 떠나지 않게 하고, 타 지역의 인구를 유입시켜 나가는 일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군에서는 예산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대단위 산업 단지 3개 지구와 농공단지 1개 지구 등 총 4개 산업단지를 2012년까지 총 125만여평의 부지에 5,757억원을 투자하여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자동차부품 R&D 지원센터 건립을 2012년까지 준공 목표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위와 같이 계획 되로 추진될 경우 향후 5년 안에 2만 여명의 외부 인구 유입과 함께 천문학전인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와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셋째, 예산군 장기발전종합계획의 차질없는 실천 및 수준높은 문화․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도청 신도시 개발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향후 목표연도 2012년까지의 예산군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지난 2007년도에 예산군 장기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장기발전종합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우리군의 전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예산군의 비전을 앞당기어 달성할 계획 이며, 또한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 질 수록 가족 또는 동호인․친구 등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생활과 생활체육 그리고 평생 동안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욕구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충남도청 청사 준공과 함께 명품 신도시가 건설 되면, 지금의 예산군 여건으로는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 비교가 안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군에서는 예산읍 지역에 복합문화복지센터와 군민종합체육관을 건립하여 수준 높은 문화.복지 체육의 인프라가 구축 될 것입니다.

【질 문 3】
 슬로시티 인증과 향후 운용방향


《답  변》
예산군은 9월 4일자로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장단 회의에서 전세계 121번째, 국내 6번째로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번 슬로시티로 지정된 대흥면 일대는 빼어난 경치와 풍부한 먹이로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 소문난 낚시의 천국 예당저수지, 조선초기에 건립된 대흥향교, 대흥주민과 1,000여년 성상을 함께한 느티나무, 백제 부흥군의 주요 거점지로 알려진 임존성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 고장의 자랑인 황토사과와 예당평야의 비옥한 땅에서 생산되는 미황쌀, 예당저수지에서 갓 잡아낸 민물고기로 끓여낸 예산5미 중 하나인 어죽과 붕어찜 등 우수한 슬로푸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교과서에 볏단을 서로 날라 따뜻한 형제애와 나눔의 가치를 심어준 이 고장 실존인물인 이순․이성만형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군 대표축제인 옛이야기 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역민들로 결성된 대흥현보존회에서 매월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어 이번 슬로시티 국제연맹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대흥은 KBS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촬영지로 선택될 만큼 시골의 정취를 갖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슬로시티가 지향하는 이념처럼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지역민들의 소득이 증가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하여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역민의 삶의 터전인 주거용 건물에 대한 내부 보수 및 복원을 통해 도시민에게 시골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고,


대흥면 일원에서 재배되는 농수산물로 도시민들이 직접 슬로푸드를 만들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슬로푸드 판매장을 조성하여 지역민의 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며,


또한 방학동안 도시 학생들에게 대흥향교를 활용 전통문화체험장을 운영,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군이 기존에 인증된 도시보다 유리한 점은 당진․대전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더욱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에게는 바쁜 일상생활을 탈피하여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지역주민들에게는 관광객의 증가로 소득창출의 기회가 되는 서로가 상생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우리군에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예산군이 대한민국 나아가 전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찬 응원과 많은 홍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질 문 4】
 예산군의 관광과 축제


《답  변》
예산군은 천년 고찰 수덕사,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사적지 충의사, 서예의 최고봉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 백제의 충혼이 서린 임존성과 봉수산 휴양림, 낚시1번지 예당저수지와 삽교평야, 국내 유일의 나트륨 온천인 덕산온천과 아름다운 가야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예산, 정다운 느낌과 벅찬 감동과 색다른 체험이 있는 차별화된 체험관광을 하실 수 있습니다.


2010년 1,000만 명, 2020년 2,0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군은
역사의 발자취와 문화의 향기와 사람냄새가 녹아있는 녹색자연체험프로그램으로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그린(Green)도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봉수산자연휴양림


봉수산자연휴양림은 지난 2004년부터 예산군이 대흥면 상중리 88여 평방제곱미터 규모에 54억 원을 투입해 나무를 이용하여 수목과 어우러진 다양한 12동의 숲속의 집을 건축 운영한데이어 2009년 5월 9개의 객실을 갖춘 팬션형 산림문화휴양관을 개관하고 물놀이장과 어린이 놀이터, 500m 데크로드와 목교를 설치 노약자들도 편안히 산책할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산림휴양공간이다.특히 산림문화휴양관은 객실 9개, 세미나실 등이 완비된 펜션형 2층건물로 가족단위, 개별숙박, 기관단체 및 기업체의 사원연수로도 이용될수 있어 벌써 지난해 3만5천명의 방문객을 웃돌고 있습니다.
노루귀, 둥글레, 의좋은형제, 예당호반, 다람쥐, 딱따구리, 은방울, 참나리 등 지역의 특색과 순 우리말 이름을 가진 숲속의집과 연결된 목교 로드데크와 483m의 봉수산이 어우러지는 등산로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예당저수지의 새벽 물안개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며 두시간 남짓 등산코스로 심신까지 단련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KBS드라마 촬영장과 ,백제시대 부흥지인 임존성, 의좋은형제 마을, 대흥향교, 예당저수지변 예당호 조각공원과 생태공원등 역사문화자원과 민물매운탕 광시 암소한우촌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여 성수기가따로없는 4계절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예당저수지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충청도의 내포(內浦)를 꼽았으며 그 중심에 광활한 내포평야의 젖줄인 예당저수지가 있습니다.
전국의 낚시꾼들에게 명소로 알려진 예당지는 규모면에서도 전국 최대를 자랑하며 지난해 기준 8만 4000여 명의 조사들이 예당지를 찾아 손맛을 즐기고 간 것으로 집계됐다.
저수지 주변으로는 산재한 50여 곳의 식당에서 저마다 독특한 진미를 선보이고 예산군이 운영하는 조각공원, 생태공원, 소규모 휴게쉼터가 마련돼 있으며, 수변을 따라 곳곳에 펜션과 모텔들이 관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어 낚시를 좋아하는 조사들에겐 최적의 낚시터로 연인들에겐 드라이브코스로 적합합니다.
다양한 어종이 씨알 굵기별로 다양하게 손맛을 안기는 예당지는 꼭 낚시를 즐기지 않더라도 예산을 찾는 이들이 꼭 한 번씩 들려가는 휴양지입니다.
특히 저수지 주변으로는 산재한 50여 곳의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붕어찜과 어죽은 갈비(예산), 곱창(삽교), 산채(수덕사)와 더불어 예산 5미로 손꼽히어 예산군민들은 외지에서 손님이 찾아오면 별다른 고민 없이 별미를 제공합니다.


●예당저수지 낚시


버들강아지가 피어나고 산들바람이  불어대면 예당저수지는  붕어낚시의 천국입니다.
내포의 젖줄이라 불리는 예산군 예당저수지는 단일저수지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다. 면적이 9.9km²로 여의도의 3.7배나 된다. 바다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저수지 곳곳에 봄기운이 돋아날때면. 무한천과 신양천에서 흘러들어오는 풍부한 먹이로 전국 최고의 붕어 낚시터로 소문나 있습니다.
예당저수지는. 1년 내내 낚시꾼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만 3월초부터 5월 말까지는 각종 어종들의 산란기로 성질 급한 강태공들은 아예 뜰채로 붕어를 주워 담을 정도. 신양면 무봉, 안골지역과 광시면 동산,월송,장전, 대흥면 교촌, 탄방, 신속, 응봉면 평촌리 낚시포인트 에선 별다른 기술 없이 집중력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손맛을 느낄 수 있어 더 많은 강태공이 몰려듭니다.
예당저수지 주위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팔각정과 예당호 조각공원, 고즈넉한 수덕사, 추사선생의 묵향이 흐르는 추시고택, 온천욕으로 여독을 풀수 있는 덕산온천까지 여행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봉수산휴양림에는 11채의 숲속의집과 휴양관이 올봄 완전 개방하여 연인이나 가족끼리도 여행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예당저수지 낚시 입장료는 1인 5000원, 수상좌대 대여료는 1일 5-6만원이며. 낚시터 주변에는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과 붕어찜 전문 음식점과 인근 광시암소한우마을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한우고기 음식점 거리로 24개의 정육점 겸 식당이 호황을 누리고 있어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예당저수지에서는 예산군수배전국낚시대회와 예당전국커플낚시대회가 3월말에 개최됩니다.


●봉수산(임존성)


한반도 중추인 백두대간 허리에서 갈라진 금북정맥 끝자락 해발 483m의 고즈녁한 봉수산은 예당저수지를 품고 휴양림을 안고있다  산행은  2시간가량이 소요되며  정상부근에는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멸망한 백제 부흥을위해 백제장수 흑치상지와 백제군의 활동무대였던 둘레 2.4km의 임존성이 억새군락속에 묻혀 등산객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백제 의자왕 16년 의각대사가 창건 했다는 대련사를 지나 정상에서면 서해 천수만이 내다뵈고 발아래 지척인 예당저수지와 예당평야가 어우러져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예당관광지, 예당호생태공원


예당저수지변 14만㎡에 조성된 예당관광지는 야외공연장과 분수대, 조각공원, 야영장과 쉼터, 산책로등 연인들과 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각종편의 시설들이 조성되 있고, 지난해부터 예산군의 대표축제인 옛이야기축제가 개최됩니다.
2006년부터 21억원이 투자된 예당호생태공원은 500m에 이르는 수중산책로와 전망대 조망대가 설치되고  창포, 연꽃단지가 조성되어 예당저수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대흥동헌 형제공원


조선시대 대흥군 현청으로 도지정문화재 제174호인 대흥동헌은 역대군수들이 집무를 보던 정청으로 현재는 동헌 주변이 KBS드라마 촬영지로도 이용되고있으며. 광장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던 형은 아우의 볏단에 아우는 형의 볏단에 벼를 나르다 서로 만난다는 의좋은 이성만, 이순 형제 󰡐의좋은 형제상󰡑을 세워 청소년의 관광과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우암소고기 천국 광시한우마을


예산군 광시면 619번 지방도, 길 양편 면소재지 시골마을에 한우 중에서도 암소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식당을 겸한 정육점 24개소가 밀집해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15년전 10여개의 정육점이 한 곳에서 영업을 시작하면서 한우마을이 조성되었고 마을의 규모가 커지고 친환경사료로 키운 암소한우를 도축하여 판매하는 이곳 고기는 선홍색으로 밝고 윤기가 난다. 백합꽃처럼 피어나 지방이 실처럼 골고루 퍼져 있는 고기맛이야 그동안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확실하게 증명이 된 상태입니다.
 식당에서는 꽃등심(200g), 육회 각 30,000원. 특수모듬(200g), 특사시미 각 25,000원. 생삼겹살, 불고기정식 10,000원. 소머리국밥, 냉면 각 5,000원. 소면 3,000원이며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 재료비만 받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식당도 있습니다.


수덕사


‘예산’ 하면 떠오르는 ‘수덕사’를 빠뜨릴 수가 없습니다. 수덕사는 호서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덕숭산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 자리한 우리나라 선종의 유서 깊은 수도장입니다. 국보 제49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수덕사 대웅전은 건축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조형미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윤봉길의사 사적지


매헌 윤봉길 의사가 태어나고 자란 애국충혼이 서린 충절의 고장 예산군 덕산면 사량리에는 의사의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한 사당 충의사가 세워졌다 1908년(순종 융희2년)6월 21일에 태어난 윤봉길 의사는 19세때인 1926년 향리에서 야학회를 창설하여 문맹퇴치에 매진했고 1927년에는 농민독본을 집필하고 독서회를 조직했습니다.
1930년 3월 6일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이란 비장한 유서를 남기고 망명길에 올라.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흥구공원에서 일본 천황의 생일인 천장절 상해사변 전승축하식장을 폭파하는 거사 후 1932년 12월 29일 젊디 젊은 25세의 나이를 일기로 순국했다. 충의사 한 켠에는 역사의 산 교육장 윤봉길의사 기념관도 있습니다.

●추사고택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년 정조10년~1856년 철종7년) 선생이 태어난 80.5평 크기의 추사고택은 안채, 사랑채, 문간채, 사당채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조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서예가로 독창적인 서법 추사체(秋史體)를 이룩한 추사선생은 북한산의 신라 진흥왕 순수비(巡狩碑)를 발견, 고증하는 등 고증학적으로도 크게 공헌했습니다.
사랑채 댓돌 앞에는 ‘석년(石年)’이라 각자 된 작은 석주가 있습니다.
이 석주는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알게 되는 해시계로 선생께서 직접 제작한 것입니다. 고택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는 희귀한 백송(白松)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나무는 추사선생 부친(김노경)께서 중국의 사신으로 다녀 오면서 붓대속에 씨를 넣어 가지고 와 고조부 묘소 앞에 심어 키운 것입니다.


●덕산온천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등 옛 사료에서  500년 온천역사를 알 수 있는 덕산온천은 그 유래가 매우 신비롭다 이율곡선생의 저사 충보 에 따르면 날개와 다리를 다친 학이 날아와 이곳의 물을 상처에 바르며 치료한 후 날아갔는데 학이 앉았던 자리를 살펴보니 따뜻하고 매끄러운 물이 솟아나고 있었다고 적혀있습니다.
덕산온천은 1917년 처음으로 탕을 이용한 온천으로 개장됐으며,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45℃이상의 천연중탄산나트륨 온천수로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혈액순환 촉진, 피하지방 제거와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지구유라 불리는 덕산온천은  전국 최고의 온천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온천지구 내에 온천장 7개소와 관광호텔 2곳, 일반호텔 1곳, 콘도 1곳 등 50여개의 숙박업소와 각종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산군의 축제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진한 형제애의 감동을 심어주었던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군 대표 축제인 예산 옛이야기축제가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자 그 수려한 경관과 낚시터로 유명한 예당호를 배경으로 조성된 스무고개의 이야기 길이 ‘예산옛이야기축제’의 무대이며  ‘응봉면 예당호 조각공원과 대흥면 의좋은 형제 공원’이 바로 그 곳입니다.
“아이들에겐 꿈과 희망을, 부모님에겐 추억과 행복을”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예산옛이야기축제’의 모티브는 물론 예산의 옛이야기로 ‘의좋은 형제’를 비롯하여 심청전의 원형설화로 잘 알려진 ‘원홍장 이야기’ 등 예산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에 놀이와 예술의 옷을 입히고 재미와 교육적 가치를 부여하여 만든 다양한 형식의 퍼포먼스와 체험마당으로 축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설이 되고, 설화가 되어 묻혀 있던, 혹은 동화처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뮤지컬이 되고, 그림자극이 되고, 이야기 나무가 되고, 이야기 길이 되고, 그림이 되고, 퍼포먼스가 되고, 놀이가 되어 새롭게 태어나 축제 마당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산옛이야기축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 컨텐츠인 예산의 옛이야기와 어메니티를 접목한 교육․문화․어메니티 축제로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즐기면서 배우는 가족형 축제입니다.


이렇듯 열심히 준비한 옛이야기 축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하여 2009년도에는 전격 취소됨에 따라 정말 아쉬움이 남는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예산군에는 매헌 윤봉길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세계 평화공존사상으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추진하는 윤봉길 문화축제가 올해로 36회째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사 김정희 선생의 드높은 학문과 예술정신을 후학들에게 계승하고 추사휘호대회를 개최하여 특색 있는 향토문화 축제로 정착하고자 추사 김정희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고유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군민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고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한 예산달집축제를 개최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질 문 5】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


《답  변》
우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친환경 산업단지를 가능하면 많이 조성하고, 첨단 기업들을 많이 유치시켜 기업들이 우리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여건이 마련된다면 군민들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소득을 창출시켜 우리 예산군을 떠나지 않게 하고 타 지역의 인구를 유입시켜 나가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렵습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로 기업의 지방 이전 기피와충남 서북부 지역인 천안, 아산, 당진에 대규모 국가 및 지방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간 첨단 유망 기업 유치 경쟁이 크게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의 개통과 장항선 철도 개량사업으로 수도권, 대전권, 환황해권의 접근성등이 크게 향상됐을 뿐만아니라 서해안권 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산업용지 수요가 늘고 있으며 또한, 충남도청 이전을 계기로 지역발전의 전기가 마련되어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에 따른 파급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수 있으며, 향후, 제2서해안 고속도로, 서해선 철도, 충남내륙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체계가 구축되면 첨단기업 유치가 크게 활성화 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민간투자로 대흥면 대률리에 40여만평에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으며,


앞으로 1~2개 골프장을 더 유치 할 계획으로 우리군에 년 800여만명의 관광객들에게 관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을 유치하여 민간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태양에너지, 풍력발전, 바이오가스산업 등 신재생에너지를 공공시설에 우선 설치하고 있으며, 민간시설까지 확대 투자해 세계적 관심사항인 기후변화에 작은 지방이지만 우리군이 선두주자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산업형 전원도시󰡓건설을 위하여 그동안 우수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노력한 결과 이제는 노력한 성과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군에서는 금년 12월 착공예정인 삽교읍과 응봉면 일원에 45만평 규모의 예산산업단지와 내년 2월 착공 예정인 예산읍 관작리 일원의 23만평 규모의 예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경제침체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보령제약그룹의 보령제약외 3개사가 이전하는 응봉면 증곡리의 의약전문단지는 금년 10월에 착공할 예정에 있으며 충남의 자동차부품 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자동차부품 R&D센터가 예산읍 신례원리 일원에 금년 11월 기공식을 갖고 2012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내년 5월 실시계획승인 예정인 고덕면 오추리 일원에 31만평 규모의 예당일반산업단지와 오가면 신장리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착수 준비를 하고 있는 등 우리 예산군은 충남신도청 이전과 당진~상주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건설예정인 서해선 철도 및 제2서해안고속도가 우리군을 관통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아 지금의 성과를 기반으로 2~3년후에는 새롭게 발전하는 예산으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이 추진될 경우 향후 5년안에 2만여명의 외부인구 유입과 함께 천문학적인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와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에서 보듯이 현 상황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예산군의 여러가지 여건 변화로 인한 기회 요인을 최대한 살려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산 군민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한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이 절실히 필요하고 요구됩니다. 저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 모두는 시원스럽게 뚫린 고속도로와 같이 우리 예산군의 발전이 거침없이 전개되어 21세기󰡐충남의 미래를 경영하는 산업형 전원도시건설󰡑에 있어 최고의 모범적 자치단체로 우리 예산군이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질 문 6】
 스티븐스 주한미 대사 예산군 방문


【답 변 6】
한미 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여성 주한 미 대사로 부임한 캐슬린 스티븐스(54,한국명 심은경) 미 대사가 2008년 10월 8일 예산군을 찾아 오랜 세월 잊지 못해하던 제자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33년 전인 지난 1975년 평화봉사단에 소속되어 예산중학교 영어교사로 부임한 것이 한국과의 첫 인연이였으며,당시 한국행 봉사단 가운데 유독 스티븐스만이 한국의 예절을 배우고 싶은 욕망에 충절과 예의 고장인 예산을 희망해 스티븐스 스스로 예산과의 인연을 택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스모스가 만발한 예산의 가을 하늘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는 스티븐스는 당시 21세라는 약관의 나이로 낯설고 물 설은 이국 만리  예산역에 내린 것은 1975년 가을이였습니다.
주한 미 대사로 지명돼 미 국무부에서 선서식을 갖는 자리에서도 예산중학교 재임시절을 회고 할 만큼 스티븐스의 가슴속에는 당시 파란 눈의 이국 처녀인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하숙집 주인과 이웃 주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스티븐스 대사는 예산군을 방문해 최승우 군수와 환담을 나눈 후 군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그 시절 자신의 하숙집(예산읍 예산리 592-2번지)을 찾았으며,지금은 흔적조차 없어졌지만 당시 포도밭 한 편에 고즈넉하게 지어져 있었던 하숙집 터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스티븐스 대사는 안내를 위해 따라 나섰던 군 관계자에게 “33년 전 내가 예산에 왔을 때는 모든 사람들이 삶에 지쳐 고단해 보이는 모습이었었는데 지금은 활력이 넘쳐 보인다”며 세월의 무상함을 회상하는 듯했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내가 예산을 잊지 못하는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예산중학교 부임 첫 달인 9월의 하늘아래 누렇게 익은 벼 포기와 함께 길거리를 아름답게 수놓은 코스모스의 물결 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어 꿈에도 그리던 예산중학교를 찾았다. 정문까지 나와 옛 스승을 맞는 학생들과 이젠 훌쩍 불혹의 나이로 모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백원규(영어), 천세형(체육), 박찬일(과학), 김창호(과학) 등 제자들과 함께 당시 목조건물이었던 교실 터를 바라보며 “겨울이 되면 동상을 피하기 위해 장갑을 끼고 칠판에 글을 썼고, 학생들이 말할 때마다 입김이 교실 창문을 서릴 정도로 추웠었다”고 술회하기도 하였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한국을 추억 속으로만 간직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김치를 직접 담궈 먹으며 한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할 만큼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남달리 애정을 갖고 있다고 했으며,


예산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임하면서 1977년 주한 미 대사관에서 시행하는 외교관 시험에 합격해 1978년 외관으로 첫 발을 내딛었고, 주한 미 대사관과 부산영사관 등에서 근무한 후 유고슬라비아, 국무부 유럽 및 영국 담당, 백악관 국가 안보위원회, 북아일랜드 총영사관 등에서 근무하는 등 정통 외교관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제자들과 함께 국보 49호가 있는 수덕사를 경내를 둘러본 후 정혜사로 연결되는 덕숭산을 산행하는 자리에서 “예산군민들의 소박한 정성이 담긴 선물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2박 3일의 일정을 아쉬워하며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질 문 7】
 스티븐스 주한미대사 부임 1주년 기념 및 사진집 발간기념 리셉션

【답변 7】
34년 전 충남 예산에서 평화봉사단의 원어민 교사로 활동했던 캐슬린 스티븐스(한국명 심은경) 주한미국대사가 또다시 예산군을 방문해 부임 1주년 기념 및 사진집 발간기념 리셉션을 가졌습니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최승우 예산군수를 비롯하여 옛날 동료교사 및 제자, 학교관계자, 원어민교사, 지인 등 40여명이 초청돼 간소하고 조촐하게 치러졌습니다.
사진집 속에는 본인이 예산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사진기에 담아 두었던 추억의 한 장 한 장 사진들이 지난날 소중한 시간과 함께 담겨져 있어 참석자 모두에게 참으로 뜻 깊고 아름다운 감동을 전해 주었으며.스티븐스 대사는 지난 2008년 10월 8일 예산군을 방문해 “9월의 어느날 코스모스가 춤추고 벼 포기가 황금물결을 이루는 특별한 계절에 나는 예산의 남자중학교(예산중)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예산역에 도착했다.”고 아련한 옛 추억을 되새기고, 34년전 제자와 동료교사들과 한 자리에 모여 환한 웃음 꽃을 피운 바 있었습니다.


또한, 스티븐스 대사는 리셉션을 마치고 옛 하숙집과 태권도장 등 그 옛날 추억이 깃든 장소를 자전거를 타고 방문하여 옛날의 기억을 더욱 더 새롭게 체험하는 등 소탈하면서도 여성 특유의 세심함을 보여 주어 주위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기도 했습니다.


한편, 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스티븐스 대사의 방문으로 예산군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 및 한미 관계발전에 작은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질 문 8】
 예산군의 세계교류현황 및 세계화 정책이 있다면?



《답  변》


우리군은 미국 테네시주 낙스빌시와 2003. 12. 4 자매결연을 체결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테네시주 교육원에서 매년 1회 청소년 어학연수를 실시하였으며, 2007년 6월 6일부터 6월 19일까지 13일간 미국 청소년 위주의 낙스빌시민을 초청해 홈스테이, 학교 공동수업, 한국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른 주요 성과로는 우리군 홍보강화와 문화교류 활성화 및 유대강화의 기회를 확대하였으며, 미국 낙스빌 시민들의 홈스테이 실시결과 우리군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상호교류 활성화 기회확대 및 외국인들의 한국문화 체험을 통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는 달리 청소년 해외연수 등 교류업무 대부분이 민간에 위탁 추진됨으로써 추진시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지난 2009년 4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5일간 중국 흑룡강성 계서시 초청으로 기획실장(양명석)을 단장으로 한 총 9명이 방문(민간인 3명 동행)해󰡐중국 계서시․한국예산군 경제합작상담회󰡑를 개최해 사료공장 및 양돈장 신축 등 축산 분야와 유기질비료 수출입 관련 상담 등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양 도시는 향후 관 주도에서 탈피한 민간 주도의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09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중국 흑룡강성 계서시 계동현 정부관계자를 초청해 양 도시간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번 초청에는 계동현 정부 왕지군 기획국장을 단장으로 장소동 축산국장, 김철수 민위주임, 어개파 친해목업유한회사 총경리 등 공무원 3명과 기업인 4명 등 총 7명이 참석했고, 이번 방문기간 동안󰡐예산군․계동현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 협의회의󰡑와󰡐바이오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유기질 비료 수출입 관련 상담과 양돈기술, 조사료 원료공급 문제 등 실질적이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위해서 양 도시는 향후 자매결연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 등을 합의했습니다.


또한, 우리군의 세계화(국제교류) 정책의 방향은 약간 침체돼 있는 미국 낙스빌시와의 교류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면서 우리나라 인근 국가중 신흥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내 도시, 특히 호남성 장사시와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교류분야는 인적교류 위주의 의례적인 교류에서 벗어나 경제․통상 및 투자유치, 수출 등 보다 실리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질 문 9】
 한국전쟁 참전 노병에게 메달과 감사장 전달



《답  변 9》
󰡐한국전 참전용사 인정법안이 미의회 상하 양원에서 통과된 데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7월 27일을󰡐한국전 참전용사 휴전일󰡑로 지정하고, 연방정부의 모든 기관에 성조기를 조기(弔旗)로 달도록 지시함에 따라 그동안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에 묻혀 잊혀진 전쟁으로까지 불렸던 한국전쟁의 의미가 미국사회에서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4일 포고문을 통해 “미국인들은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이 체결된 지 56년이 지났지만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에 여전히 감사하고 있다”면서 “모든 미국인이 이날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고 감사하는 적절한 기념식과 활동을 하는 날”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조기(弔旗)를 게양하는 날은 현충일이 유일했으며, 특히 미국은 그동안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등 많은 전쟁에 참가해 왔지만 개별 전쟁과 관련 조기게양을 의무화 한 날은 아직 없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으며,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안은 내년 한국전쟁 60주년을 앞두고 한국전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 하원 세입위원장이 발의 했습니다.


미군은 지난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에 참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3년여 동안 5만4천246명이 전사하고 8천176명 이상이 전쟁포로로 잡히거나 실종되었고, 북한에서는 “미제 침략자들에게 참패”를 안겼다고 주장하며, 7월 27일은 전승기념일이며 공휴일이라고 정했습니다.


반면 정작 전쟁 당사국인 우리나라는 “전쟁의 참화를 잊지말자”며 6. 25 발발일을 기념해 왔지만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애썼던 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은 물론 민족상잔의 비극마저도 점차 잊혀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9년째 한국전쟁 미국 참전노병들을 찾아가 기념메달과 감사장을 전달해온 이가 있습니다. 바로 그가 최승우(崔昇佑ㆍ66) 예산군수입니다.


또한 최 군수는 2008년 7월 24일과 26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과 노스캐롤라이나주 훼이트빌을 방문 ‘한국전쟁 휴전 5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국전 참전 노병들에게 메달과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시장, 미연방 하원의원, 지역단체장 특히 한국전 참전 노병들이 가족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육사21기로 임관해 17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역임한바 있는 최 군수는 이날 미국의 한국전 참전 노병들에게 전달하는 감사장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국가로서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된 것은 우선 여러분의 거룩한 희생 덕분” 이라고 표현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이 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마다 미국의 중소도시와 대도시를 선정해 이러한 행사를 하고 있다. 국가가 해야 할 일, 한국군이 해야 할 일을 그가 묵묵히 혼자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국에서 참전용사와 관련된 정부행사나 태극기 게양식도 없는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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